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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YMCA 촛불대학, 생명사랑 엄마학교

by 이윤기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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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생명의 기운이 새롭게 퍼져나갑니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명들은 꽃을 피우고 파란 새잎으로 생명의 기운이 넘쳐납니다.

 

자연의 이치가 그러니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고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학교들은 3월이면 새학기를 시작하고,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사회교육센터 같은 곳에서도 일제히 봄학기 새 강좌를 시작합니다.

 

아마 1년 중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인 모양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단체에서도 매년 봄이 되면 여러부서에서 새로운 배움의 자리를 만듭니다. 함께 모여서 공부도하고 앞으로 공동체 활동을 함께 해 나갈 회원들도 모으려고 하는 목적입니다.

 

촛불대학 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봄마다 강좌를 만든 것이 벌써 10년은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매년 진행하는 촛불대학은 YMCA에서 생활협동운동을 하는 주부들의 모임 '등대'가 주관하는 강좌입니다.

 

 

 

 

등대모임은 처음엔 YMCA에 아이를 보내는 엄마들이 중심이 되어 아이만 키우며 살아 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자아를 찾으며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모입입니다.

 

등대모임에 속해 있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촛불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취지에서 '촛불대학'이라고 부릅니다.

 

등대모임은 촛불들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과 그 삶의 토대가 되는 가치'를 바꾸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를 잘 키우는 한 가지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것을 깨닫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자연에도 관심을 확장시킵니다.

 

2012년에도 5월 1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촛불대학을 진행합니다. 이 정부에서 이른바 좌파 스님으로 낙인 찍힌 '스님은 사춘기'의 저자 명진스님, 대안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는 지리산 고등학교 박성해 교장을 비롯한 쟁쟁한(?) 강사들을 모셨다고 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한 분들을 초대합니다. 

 

일   정 : 2012년 5월 11일(금) - 6월 1일(금),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장   소 : 마산YMCA 3층 청년관

참가비 : 2만 5천원(교재비, 간식비 - 매회 떡 다과 준비)

문   의 : 마산YMCA 조정림(전화 251-48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