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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창원 시민 탈핵 자전거 캠페인...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

by 이윤기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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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4주기(2011년 3월 11일 사고) 를 맞이하여 핵발전소의 위험을 되새기는 '창원 시민 탈핵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무려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011년 3월 11일 사고 이후 사망자는 900명이 넘고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갑상선암 발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고철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가난한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고, 방사능 오염수는 계속 바다로 새 나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근해에서 잡힌 수산물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로 수출되고 있지요.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핵폭발 사고는 강건너 불구경으로 치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설계 수명이 지난 핵발전 시설인 고리 1호기가 가동되고 있고,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월성 1호기 재가동이 결정되었습니다.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모두 낡아 빠진 위험 시설이고 발전량도 많지 않아 전력 수급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설계 수명이 다 하였기 때문에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모두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입니다. 


이번 '탈핵 캠페인'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노후 원전 폐쇄를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취지의 '탈핵 캠페인'입니다.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정우상가 -명서 교차로 - 도계동 - 창원역 - 합성동 - 마산역 - 코아양과 - 창동 - 어시장 -해안대로 -창원 홈플러스 - 세코 - 한서병원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약 30km 코스를 달리면서 합성동, 창동, 어시장 일대에서는 대 시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자전거 캠페인이면서 자전거도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차'라는 점을 강조하는 캠페인입니다. 자동차 속도가 아니라 자전거 속도로 1차선을 완전히 확보하면서 달립니다. 자전거 속도에 맞춰 달리면서 자동차 중심의 교통흐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깨닫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평속 10km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립니다. 주최측에서 지원 차량을 운행하기 때문에 자전거 고장시에는 트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는 분들은 누비자를 타고 참가해도 가능합니다. 전체 캠페인은 누비자 속도에 맞춰 진행됩니다. 


MTB나 로드 사이클을 타시는 분들은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만,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슬로우 싸이클링 캠페인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자전거가 없으면 가까운 대여소에서 누비자를 빌려 타고 오셔도 가능합니다. 창원 시민들이 펼치는 '탈핵 선언' 자전거 캠페인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 4주기 

노후원전 월성1호기 고리1호기 폐쇄 염원 자전거행진


 일시 : 2015년 3월22일(일) 오전9시~13시

 집결장소 : 경남도청(8시40분부터 등록시작)

 이동경로 :  경남도청 출발-정우상가-명서 교차로-도계동-창원역-합성동(캠페인)-마산역-코아거리-창동(캠페인)-어시장(캠페인)-해안대로-창원홈플러스-세코-한서병원 문화광장 앞 해산(캠페인, 약 30km)

 속도 및 소요시간 : 10km, 4시간

 캠페인 장소 :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창동 (간식: 봉암 갯벌)

 참가자 준비물 : 개인보험들기, 물, 간식

 모집인원 : 200명(가족, 친구와 함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