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일본 애플스토어...허탈하게 돌아선 까닭?


일본으로 자전거 답사 여행을 다녀오면서 숙소에서 멀지 않은 텐진역 근처에 있는 애플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폰6가 출시될 당시 일본에서 아이폰을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던 일이 있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우레시노 온천에 가는 날 차표를 예매하고 남는 시간 동안 텐진 역 근처를 둘러보았습니다. 


텐진역 근처에는 다양한 쇼핑몰들이 몰려있었지만, 이른 아침이라 매장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거나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우레시노에 다녀와서 저녁 때 숙소로 가기 전에 둘러 볼 만한 곳으로 애플샵과 전자상가 두 곳을 정해두었습니다. 애플샵이 첫 번째 쇼핑 장소로 손꼽힌 것은 혹시라도 국내보다 가격이 싸면 아이폰6S와 아이패드를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제대하는 아들 녀석이 제 아이폰6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서 한국보다 싸게 살 수 있으면 저도 아이폰 6S 언락폰을 사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애플 제품을 사고 싶어하는 몇몇이 앞장을 서자 일행들 모두 애플스토어로 함께 갔습니다. 마침 저녁 식사를 하려고 봐둔 식당도 애플샵 근처였기 때문에 다같이 애플스토어에 먼저 들렀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이폰6가 출시되었을 때 일본을 자주 가는 지인들에게 구매를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 구매후기 중에는 아이폰6를 구입하러 후쿠오카를 다녀왔다는 자랑도 있었습니다. 


애플의 가격 정책으로도 한국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출시 되었던 데다가 당시 엔화 환율이 낮아서 일본에서 구입하면 국내보다 20만원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일본 직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일본내 품귀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아이폰 일본이 싸다는 건 옛말


급기야 일본 앱스토어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가격을  8000엔 가까이 인상 하면서 일본 직구에 대한 가격 매력이 사라졌다고 하지요. 어쨌든 이런 소문을 한 번씩 귀동냥은 했던 터라 후쿠오카 앱스토어에 가서 아이폰과 아애패드 가격을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해외 데이터로밍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애플 매장에 들어가서 카카오톡 음성 채팅으로 국내 지인들과 통화를 좀 하고 최신 아이패드, 맥북, 맥북프로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아이폰6S였기 때문에 매장에 있는 점원에게 아이폰 6S의 가격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전시된 아이폰의 화면을 옆으로 넘기고 1~2번 터치를 하더니 가격표를 열어서 보여주더군요. 16GB 98,800엔, 64GB는 110,800엔, 128GB는 122,800엔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외국인으로 면세 구입을 하면 세금은 제외한다고 해도  국내에서 언락폰을 구입하는 것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었습니다. 


아이폰6S 64GB 모델의 경우 환율 계산을 하면 국내 가격이나 일본 앱스토어나 가격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소비세는 안 낸다고 쳐도 가격 차이가 2만 원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가 AS까지 감안하면 일본에서 사야 할 까닭이 하나도 없겠더군요.   




아이폰6S 64GB의 경우 한국 앱스토어에서 1,060,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일본 앱스토어 판매가격도 환율을 적용하면 1,030,000원 정도 되더군요. 이 정도 차액이라면 AS만 생각해도 한국에서 사야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아이폰을 일본에서 사면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 옛말이더군요. 그동안 엔화 환율도 오르고 애플의 가격 정책도 바뀌면서 일본 직구의 매력이 완전히 사라졌더군요. 결국 12명이 우루루 일본 앱스토어 몰려갔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뭐 추호도 애국심같은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사 봐야 가격이 싸지 않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 하였을 뿐입니다. 









Trackback 0 Comment 1
  1. 공수래공수거 2016.02.11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는 직접 가지 않고 직구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부대 비용 잘 따져 봐야 합니다 ㅎㅎ

스웨덴 이어폰 수디오 워런티 받아봤더니...

제 블로그에 몇 차례 Sudio 이어폰 사용 후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Sudio 이어폰은 스웨덴 Sudio사에서 만든 유럽 감성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이어폰입니다. 저의 경우 Sudio사의 블로그 및 SNS 리뷰 마케..

권력은 탐욕의 상징? NO 정치발전의 동력 !

[서평]최장집이 엮고, 박상훈이 옮긴<막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 지역에서 여러 일을 같이하는 시민단체 활동가의 추천으로 읽은 책입니다. 오늘의 정치 현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닙니다만, 정치철학을 다룬 '고전'..

미세먼지, 중국 탓만하지 말고 경남 교육청처럼 하라 !

지난 4월 10일 마산YMCA 제 77회 아침논단에 전홍표 박사가 '미세먼지, 당신의 숨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전홍표 박사는 경남교육청에 근무하는 동안 도교육청 미세먼지 대책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어 ..

미세먼지, 당신의 숨은 안녕하십니까?

국내 최고의 미세먼지 현장 전문가 ! 전홍표 박사 강연 ~ 전홍표 박사가 마산YMCA 제 77회 아침논단 강연을 맡았습니다. 1999년에 시작된 마산YMCA 아침논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우리 사회의 중요한 ..

창원시의회, 전홍표 같은 미세먼지 전문가 꼭 있어야 한다.

~ 창원시의원 44명, 미세먼지 전문가도 1명은 꼭 있어야 한다 경남 도내의 모든 학교에는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EdiGreen'이라는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에서 'EdiG..

인터넷에서 옛애인 이름 검색...당신은 안해 봤나요?

[서평]관계에 서툰 남자 엣세이, 호무라 히로시가 쓴 <세계음치> 순전히 <세계음치>라는 제목 때문에 고른 책입니다. 저자 호무라 히로시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세계음치>는 도대체 어느 정도 음치인지, 음치에서 탈출할 수 있..

기초선거구 결정 도의회에 맡겨선 안된다

자유한국당 일색인 경남도의회가 '경상남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무시하고, 4인 선거구와 3인 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구 중심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2..

OWC Aura Pro-X 교체...타임머신 백업으로 성공 !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 후기 ③ [관련 포스팅] 2018/03/05 - [시시콜콜] -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노트북 1대 값 2018/03/06 - [시시콜콜] - 맥북 Aura Pro-X SSD..

맥북 Aura Pro-X SSD 교체, 인식 안 될 때...

관련 포스팅 2018/03/05 - [시시콜콜] -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노트북 1대 값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 후기 ② "OWC Aura Pro-X SSD 교체 이틀 간 헛발질 끝에 겨우 성공"..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노트북 1대 값

맥북 프로 레티나 SSD 업그레이드 후기 ① 맥북 프로 레티나를 사용한 지 3년 쯤 지났습니다. 아들이 사용하던 맥북 에어를 군대간 2년 동안 쓰다보니 아이폰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맥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맥북 프로 레티나를 구입..

청소년 제주 자전거 라이딩 교통, 숙박, 식사, 간식 ~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를 함께 다녔던 청소년들과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고 왔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출발하는 날 밤에 부산에서 배를 탔기 때문에 3박 3일 이나..

경남에선 보험금 신청 안돼...부산까지 가실래요?

장래에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든다고 하지만, 팔순이 넘은 제 어머니의 경우는 자주 찾아오는 보험 판매원과의 인간적인 '정' 때문에 여러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하십니다. 노점상을 하시면서 늘 현금을 가지고 계..

물에 빠진 생쥐꼴...생애 가장 춥고 배 고팠던 하루

YMCA 제주 자전거 국토순례③ 성산에서 제주항까지 62.2km 전날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침 7시...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새벽 길을 떠났습니다. 모두 비옷을 겹쳐 입고 비에 몸이 젖지 않..

제주도 일주...자전거 타고 가면 다 맛집?

YMCA 제주도 자전거 국토순례② 중문-성산일출봉까지 74.1km 라이딩 아직 해가 올라오기 전 이른 아침 7시에 숙소를 출발하였습니다. 대략 75km 정도만 달리면 되는 날이라 조금 천천히 출발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일기예보..

제주도 자전거 일주...초등 4학년도 '거뜬'

마산YMCA 제주도 자전거 국토순례① 제주항에서 중문단지까지 97km 라이딩 자전거로 제주 해안도로 238km를 일주하였습니다. 딱 10년 만입니다. 2007년 여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아들과 처음으로 YMCA 청소년 ..

독립운동 외할아버지 덕분에 이런 날 올줄이야

독립유공자 손녀라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어머니, 지난해 팔순을 넘기신 제 어머니가 난생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손녀로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

숲에서 먹는 꽃나물 비빔밥은 무슨 맛일까?

이영득이 쓰고 한병호가 그린 <봄 숲 놀이터> 오십 년 넘게 살아오면서 어느 해 보다 보다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일터에서 보내는 겨울이 따뜻할수록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도 덜한 것 같습니다..

엄동 설한에 두 번 이사...전세 살이의 설움

집 주인도 손해...세입자도 손해...공인중계사만 꿩먹고 알먹고 세입자보호 정책 언제나 도입되나? 한 겨울 엄동설한에 연거푸 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되었다. 지난 12월 22일 서울 사는 아들 자취방을 옮겼다. 6500만원에 ..

9년중 가장 게을렀던 2017 블로그 결산

2009년에 늦여름에 다음세대재단에서 주최한 '시민운동가 인터넷 리더십 연수'를 받고 곧장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올해로 10년 차입니다. 내년10월이면 만 10년이 되겠네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매년 100만 방문자가 목표였는..

공수처 설치...무전유죄 유전무죄 이제 그만 ~

안녕하세요! 마산YMCA 이윤기입니다. 민주당의 화성을 이원식 국회의원으로부터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에게 릴레이되고, 다시 여수YMCA 김대희 국장에게 릴레이 된 <공수처(공직자비리수사처)> 조속한 설치 촉구 캠페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