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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마산YMCA 18회 촛불대학 개강

by 이윤기 201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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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마산YMCA가 제 18회 촛불대학을 개강합니다. 당당한 엄마학교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촛불대학은 5월 13일(금) 개강하여 16일(월), 20일(금), 23일(월), 23일(수), 31일(화)까지 총 6강좌로 진행됩니다. 


1995년무렵 시작되어 매년 1회 개최되는 촛불대학이 벌써 18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촛불대학은 YMCA 등대운동의 토대가 되는 공개강좌입니다. 20년 이상 지속되어온 YMCA 촛불대학을 통해 교육 받은 분들이 생활협동운동인 등대 활동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초기엔 아기스포츠단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촛불대학을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등대 촛불들을 통해 추천 받은 분들 그리고 유치원 학부모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YMCA 소비자 법률강좌가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의 초석을 놓았다면, 촛불대학은 YMCA 생활협동운동 '등대' 조직의 토대를 만들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산 YMCA 촛불대학 매년 최고의 강사진을 모셔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키우는 교육, 역사, 문화, 공동체를 주제로 강좌를 개최합니다. 올해도 아동문학가이자 어린이 놀이 운동가인 편해문 선생, 광고 전문가인 진홍근 교수, 생태놀이 코디네이터 황경택 선생, 기생충박사 서민교사, 풀뿌리 시민운동가 하승우 선생, 독립운동사 연구자 최필숙 선생을 모시고 강좌를 진행합니다. 


'당당한 엄마학교'라는 부제에 걸맞게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의 관심을 고려하여 강좌를 준비 하였다고 합니다. 매년 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촛불대학은 항상 조기 마감되는 인기강좌입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 강의를 듣는 동안 전문 베이비시터가 아이들을 돌봐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 


전체 강좌의 수강료는 2만 5천 원이지만, 전국에서 모셔오는 유명 강사진 그리고  강의 교재와 매회 제공하는 간식에 비하면 무료 강의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하는 촛불대학도 수강하시고 YMCA 등대활동을 통해 자치와 협동의 새로운 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