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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오 핸드 메이드 이어폰...베사 블랑 2년 사용 후기

by 이윤기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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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스웨덴 수디오에서 만든 북유럽 감성 디자인 베사 블랑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2006년 7월부터 지난 2년 동안 베사 블랑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좋은 음질과 충분한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은 말하자면 지난 2년 동안의 사용후기입니다.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 제휴하는 경우 새 제품을 받아서 리뷰를 쓰는 것이 전부입니다만, 저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수디오의 베사 블랑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진짜 리얼 후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처음 베사 블랑을 받았을 때 조그마한 배터리를 보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한 번 완전 충전을 하면 9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 같은 장거리 출장 때도 충전기 없이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또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과도 블루투스 연결이 잘 되어 여러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좌우의 이어폰을 연결할 때 리모컨 부분과 배터리 부분의 무게가 다르고 위치도 조금 달라 균형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은 아쉬움 이었습니다. 



사진 속 모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수디오 베사 블랑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나 팟캐스트를 듣는데는 전혀 아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만, 전화 통화를 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이어폰 마이크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소리가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블루투스로 전화 통화를 하면 상대방이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해하기 때문에 통화 할 때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 있을 때라면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는 의도치 않게 시선이 쏠리게 됩니다. 


이것은 아주 불편한 단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테스트를 위해 그 후에는 실수로 3~4번 베사 블랑으로 블루투스로 통화를 한 일이 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학 된다면 블루투스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수디오의 워런티는 편리합니다. 베사 블랑 제품은 고장 없이 2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워런티 서비스를 받을 일이 없었지만, 아내가 사용하던 다른 모델이 고장 나서 워런티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메일로 워런티 서비스를 신청했더니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동일 모델 새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더군요. 비행기로 10시간을 넘게 가야하는 스웨덴 제품이고 한국에 서비스센터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훌륭한 국제 택배 시스템으로 불편하지 않게 서비스 해주었습니다.  


영어가 서투른 분들은 한글로 메일을 보내도 문제가 없습니다. 워런티 서비스를 받을 때 서툰 영어 실력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악세사리 처럼 예쁜 디자인이 돋 보이는 제품이지만 가격이 저렴 하지는 않았습니다. 출시 당시 국내 판매 가격이 123,000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가격이 내려갔고 지금은 79,000원이면 수디오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성능은 높이고 가격을 나춰 이른바 가성비를 충분히 끌어 올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유럽 감성 디자인의 핸드메이트 이어폰, 매력적인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