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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디지털

아이폰 배터리 교체, 양면 테잎만 잘 떼면 90% 성공

by 이윤기 20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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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에서부터 시작된 배터리 교체, 그럭저럭 여섯 번째 교체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첫 번째 아이폰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6, 세 번째도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6, 네 번째는 아내가 사용하던 아이폰6S, 다섯 번째는 아들이 사용하던 아이폰6, 여섯 번째는 후배가 사용하던 아이폰6입니다. 


아직 아이폰7, 아이폰8, 아이폰X등은 분해해본 경험이 없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양면테잎을 얼마나 깔끔하게 뜯어내느냐가 아이폰 배터리 교체의 핵심 기술(?)입니다. 


아이폰6는 배터리를 고정시켜주는 양면 테잎 2개, 아이폰6s는 추가로 액정과 본체를 고정시켜 놓은 양면테잎(방수기능)을 잘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은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나사를 풀고 단자를 분리하고, 새 배터리 단자를 연결하면 그만입니다. '툭'하는 느낌으로 단자를 분리하고 또 '툭'하는 느낌으로 단자를 연결하면 그만입니다. 


양면 테잎을 깔끔하게 분해하려면 드라이기(열풍기)로 적당한 온도를 가해 접착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교체된 배터리 순서대로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아이폰과 호환되는 배터리 가격은 1~2만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해보면 배터리 종류가 많은데 정품과 호환되는 배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설 수리점에 가면 한 5만원 내외에서 교체가 가능합니다. 결국 직접 교체하면 3만원 정도 공임을 줄일 수 있게 되는겁니다. 보통 배터리를 구입하면 교체에 필요한 공구들도 함께 보내주기 때문에 공구 값은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 번 배터리를 구입하였더니 같은 공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품보다 용량이 큰 노혼 배터리는 단품만 판매하지 않아서 공구가 더 많아졌습니다. 아무튼 단품 배터리를 여러 개 구입하면 무료로 주는 공구까지 포함해서 이젠 사설 수리점 수준으로 공구를 갖추었습니다. 


혹시 실패가 두려운 분들은 새폰을 교체하고 남은 아이폰으로 먼저 연습해보시면 됩니다. 실패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손도 안 떨리고 자신감도 더 생긴답니다. 


저도 아이폰6로 바꾼 후에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4를 MP3와 녹음기로 잘 활용하였습니다. 최근엔 아들이 쓰던 아이폰6 배터리를 교체해서 사진, 동영상 촬영 그리고 MP3와 녹음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