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여행 연수/우포둘레길

우포,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의 날개 짓

by 이윤기 2009. 11. 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수) 오전,  마창진푸르미 블로그에 같은 날 오전에 찍은 노랑부리저어새 사진이 포스팅되었습니다. 마침 앞선 일요일에 우포늪둘레길을 걸으면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고 온 터라 더욱 반갑더군요.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은 우포생태교육원(원장 김인성)에서 10월 30일 우포늪에서 찍은 천연기념물 제 205호 노랑부리저어새 사진입니다. 부리끝부분의 노란색이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새과에 속하는 새입니다. 온몸이 순백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으로 끝부분만 노란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입니다. 비전문가인 저는 노란색 부리끝을 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겠더군요.

늪, 호수, 탁 트인 평지의 물가, 강 하구 등지에 서식하고 습지에서 가까운 숲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는데, 우포늪, 주남저수지에 겨울을 지내는 노랑부리저어새가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는 저어새와 함께 노랑부리저어새도 천연기념물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포늪에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멸종 이후에 다른 나라에서 비슷한 개체를 들려와 새롭게 복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는 일인지, 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일인지 교훈을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노랑부리저어새가 우포와 주남저수지에 나타난 것이 얼마나 반갑고 의미있는 일인지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 : 우포생태교육원 제공





 
<관련기사>
2009/11/02 - [여행 연수/우포둘레길] - 억새, 갈대가 춤추는 우포둘레길 걷기 여행①
2009/11/05 - [여행 연수/우포둘레길] - 태고의 신비 간직한 우포늪 둘레길 코스②
2009/11/06 - [여행 연수/우포둘레길] - 우포 둘레길, 소목마을-우포늪 생태관까지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