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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3

45년 무사고 자전거 운전...당해보니 아찔했다 지난 일요일 후배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다가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히는 소형(?)사고를 당했습니다.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으면 대형사고가 났겠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기에 소형사고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고를 당하고 나니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불안감이 훨씬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사고가 났던 그 길을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으니 자전거 운전 경력만 45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슈퍼마켓 짐 자전거로 처음 자전거를 배웠고, 신사용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를 두루 섭렵하였으며, 10여 년 전부터 MTB와 로드는 스포츠 레저용으로 미니벨로는.. 2017. 7. 10.
엉터리 버스승강장, 억대 저상버스 말짱 도루묵... 지난 주에 신세계 백화점 버스정류장이 이전 한 후에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제가 쓴 글 때문은 아니겠지만 다음날 불법주차 차량이 하나도 없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 주말과 휴일이 되니 여전히 불법주차 차량들이 버스정류장을 차자하고 있더군요. 사실 제가 버스승강장을 눈여겨 보게 된 것은 315아트센터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엉터리 점자보도블럭 때문이었습니다. 점자보도블럭을 따라서 걸어가면 버스 승강장에 '꽝' 부딪히도록 만들어진 것을 보고, 버스승강장을 눈여겨 보았는데, 대분의 버스승강장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진입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에 새로 옮겨만든 신세.. 2011. 5. 9.
점자보도 따라가면 '꽝' 대형사고 위험, 양덕 2동 버스승강장 어제 오후 함게 일하는 후배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함께 저녁을 먹으러가다 참으로 어이없는 광경을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사무실(양덕동)에서 나와 석전동에 있는 밀면집까지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보도 가운데 노란 블럭으로 설치된 '점자블럭'을 따라 걷다가 버스 승강장과 딱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 한일 3차 아파트 옆에 있는 '양덕 2동' 버스 승강장 노란 점자블럭 위에 승강장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곳은 공설운동장 방향에서 315아트센타를 거쳐 한일 3차 아파트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315아트센타 앞에는 보도가 넓은데, 아파트 담장이 시작되면서 보도가 좁아지는 곳 입니다. 만약 시각 장애인이 점자보도를 따라서 걸었다면, 반드시 버스 승강장과 정면으..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