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훤주3

시내버스와 걷기 여행은 찰떡궁합? [서평]김훤주가 쓴 걷기 여행의 기쁨과 즐거움이 알려지면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뒤이어 전국 고장마다 수많은 둘레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내노라 하는 명소가 된 이런 길을 걷기 위해서는 부러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마음먹고 떠나야 합니다만, 굳이 이런 이름 난 길이 아니어도 우리가 사는 주변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많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경험담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큰마음 먹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떠나지 않아도 되고, 비행기나 기차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걷기 여행을 오롯히 즐기려면 시내버스를 타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를 쓴 김훤주 기자는 걷기 여행에 가장.. 2012. 8. 7.
2010 최고 블로그, 후보 2관왕? 2008년 가을 제주에서, '시민운동가는 반드시 블로그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2010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의 블로그와 시사블로그를 뽑는 시상식에 후보 2관왕이 되었습니다.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사/ 비즈니스 부문과 2010 다음뷰 블로그 대상 시사분야에 나란히 후보로 뽑혔습니다.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2009년에 이어 연속 2년 시사/ 비즈니스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네요. 여기 후보에는 전 년도 수상자인 몽구님이나 독설닷컴이 제외되었는데, 작년에 본상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후보로 올라 있는 것 같습니다. 본상을 못 받은 대신 올해 다시 후보로 .. 2010. 12. 9.
인문학, 부자들만을 위한 학문 아니다 ! 2006년에 번역되어 꾸준히 사회교육과 사회운동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이라는 책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여러 자치단체와 대학, 사회교유기관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강좌를 개최하고 있는데, 에서 소개하고 있는 '클레멘트 코스'가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미국 학자 '얼 쇼리스' 교수이고, '클레멘트 코스'란 10여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일종의 '사회교육 실험'으로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서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2007년에 이 책데 대한 서평을 에서 읽으면서, 인문학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데, 마침 그 해에 을 번역한 고병헌 교수(.. 200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