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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보다 맛있는 옆집...석전시장 국수집 국수를 비롯하여 모든 면요리를 좋아합니다. 짜장면, 짬뽕은 물론이고 잡채도 좋아하고 냉면, 밀면, 물국수, 비빔국수를 비롯하여 파스타와 쌀국수까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모든 면을 좋아합니다. 여러 면요리 중에서도 가장 값싸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면은 국수와 칼국수 입니다. 오늘은 싸고 맛있는 칼국수와 물국수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마산 석전 시장에 유명한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마산, 창원에는 유명한 시장 칼국수 집(북마산 시장, 장군동 시장 등 )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석전 시장에 있습니다. 석전 시장 칼국수 집도 여러 지역 매체에 소개되어 나름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답니다. 마산우체국 뒤편 석전 시장 지하에는 이름난 칼국수 전문 식당이 두 곳 있습니다... 2017. 3. 10.
손님 많은 유명 맛집은 이래도 되나? 블로그와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 중 하나는 맛집입니다. 인터넷에서 맛집 정보가 인기를 얻자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들 중에서 초심(?)을 잃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맛집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블로그가 아니어도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가본 식당 중에서 맛있는 집을 소개하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이른바 시사블로그로 분류된 저의 경우에도 제 입맛에 맞는 식당들을 가끔씩 소개하곤 합니다. 그런데,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들이 초심(?)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른바 맛집으로 인기가 높은 식당들이 초심을 잃지 않는 것도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은 일진이 좋지 않았는지 가는 식당마다 푸대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지난 연말에 돌아가신 장모님 산소에.. 2011. 5. 12.
추어탕 + 밥 vs 국수, 어느 쪽이 더 맛있을까? 채식주의자라고 당당하게 말하기에는 좀 미안한 채식주의자입니다. 모든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만을 고집하는 비건들에 비하면, 소, 돼지, 닭, 오리를 비롯한 발 달림 짐승과 우유 등을 먹지 않고 생선과 계란 같은 것은 먹는 비교적 수준이 낮은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선을 먹는 이유는 특별히 몸에 좋아서 먹는 것은 아닙니다. 생선이 그나마 육식보다는 자연과 몸에 대한 부담이 좀 덜하다는 것과 이런저런 모임에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경우 최소한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어야겠다는 현실적 필요 때문입니다.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경우 생선을 주재료로 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마산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 여러가지 생선요리가 풍부하게 발달되어 불편함.. 2009. 10. 25.
꿩대신 닭, 냉면 보다 맛있는 밀면 ▲ 밀면 보통 한 그릇 입니다. 참 소박합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밀면은 한국전쟁 통에 냉면대신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전쟁 때 피난 내려온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사람들이 고향에서 먹던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전쟁통에 메밀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호품으로 나온 밀가루를 이용해서 냉면처럼 만들어 먹었던 것이 바로 '밀면'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후반 부산에서 가야에서 문을 연 밀면집에서 새콤 달콤 쫄깃한 밀면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처럼 대중화 된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마산에도 밀면을 잘 하는 집이 있습니다.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마흔을 앞두고 있는 제 동생이 학창시절부터 있었다고 말하는 걸 보니 20년은 된 듯 합니다. 마산 석전동에 있는 이 집은 맛.. 200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