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전5

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그린피스 회원들이 광안대교를 지지하는 케이블에 매달려 고공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부산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광안대교의 현수 케이블에 원전비상 캠프를 설치하고, 원전 사고에 대비한 비상계획구역을 최소 30km로 확대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전 안전을 촉구하는 중요한 시위이지만 서울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정치 쟁점들에 묻히고 있기도 하고, 국내 언론들의 소극적인 보도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오늘은 그린피스코리아 블로그(http://www.greenpeace.org/korea/)에 올아와 있는 소식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130미터 상공인 광안대교 케이블에 매달린 장면은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합니다. 해골 모양에 25km.. 2013. 7. 11.
백악관, 어째 낯설다 했더니...뒤통수만 봤네요.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13] 백악관 앞뒤 구분 잘 해야합니다 미국에 도착한 첫 날, 알링턴 국립묘지에 이어서 백악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아 정정합니다. 방문이 아니라 구경하였습니다.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 수속을 마친 후에 곧장 케네디를 비롯한 미국 장군들이 묻힌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곧장 백악관으로 가니 무슨 '국빈 방문' 일정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저희 일행 대부분은 백악관이라는 장소에 대해서는 큰 흥미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뭐 한 마디로 하자면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인이라고? 그래서?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이런 느낌이었지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진행될 때는 부시의 뒤를 잇는 공화당 후보 보다는 나으리라는 기대로 NGO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바라.. 2011. 6. 5.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 꼭 해야하는 일 를 엮은 메데아 벤저민과 조디 에번스는 '코드핑크 : 평화를 기원하는 여성들(이하 코드핑크)'을 설립하고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더이다. 코드핑크는 정치적 상식을 독창적인 시위와 비폭력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평화와 사회정의를 향한 여성주도의 역동적인 풀뿌리 운동 단체이다. 2002년 11월 17일, 1백 여명의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코드핑크가 출범하였고, 그들은 워싱턴 D. C. 거리를 행진해 백악관 앞으로 가서 4개월 동안 밤샘 농성을 했다. 2003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까지, 코드핑크는 날마다 종일토록 백악관 앞에서 평화를 위한 불침번을 서며 미국 전역의 평화운동을 조직하였다. 여성행동주간 마지막 날은 1만 명이 백악관을 분홍색으로 에워싼 가운데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마무리했다고 한다. .. 2010. 1. 9.
살람 알레이 꿈! 알레이 꿈 아살람! 탱크와 장갑차, 공격헬기, 전폭기 등이 동원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대한 한 달이 넘는 공격이 겨우 멈추었다. 레바논 전쟁 긴급 휴전 결의안 1701호가 진통 끝에 유엔 안보리를 통과하면서 공격은 멈추었지만, 누구도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 최근 전쟁은 2006년 6월 25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의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납치하자 이스라엘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해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팔레스타인 집권당 하마스는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혀 있는 하마스 죄수들을 석방하면 샬리트 상병을 석방하겠다면서 이스라엘에 항전하였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하마스에 대하여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맞서 레바논의 .. 2009. 5. 10.
신의 이름으로 전쟁 벌이지 마라 는 로 잘 알려진 미국반전 사회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워드진의 대담집이다. 제목의 '불복종' 부분을 거꾸로 해놓은 것부터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9·11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미국에서 전쟁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국의 침략전쟁 역사와 전쟁의 논리를 파헤치고 있다. 하워드 진은 평화를 가장하여 미국민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추악한 전쟁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하워드 진은 불복종을 요구한다. '오만한 제국'과 그에 아부하는 주류언론에 맞서 끊임없는 반전운동을 펼치는 그는 미국인들에게 불복종을 요구한다. 주류언론의 보도처럼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라크 침공에 찬성하였을 때에도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더군다나 전쟁으로 인하여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의 ..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