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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3

진보주의 프레임으로 대선판을 다시 짜라 죠지 레이코프는 , 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지언어학자이다. 그는 MIT 시절 스승이었던 노엄 촘스키의 생성언어학을 비판하면서, 인지언어학을 창시했다. 그의 인지언어학은 수학과 정치, 신경과학 등 다른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책들과 은 인지언어학을 통해 미국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와 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임(frame)'은 레이코프의 동료교수이자 세계적 언어학자인 필모어가 언어 표현의 의미를 설명하고 기술하기 위해 언어학에 도입한 개념이다. 프레임은 "문화적 관례나 세상에 대한 믿음, 일을 처리하는 익숙한 방식,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등에 대해 특정하게 구조화된 심적 체계"를 말한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우리의 구조화된 정신 체계로, 프레임을 장악한다는.. 2012. 8. 14.
신의 이름으로 전쟁 벌이지 마라 는 로 잘 알려진 미국반전 사회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워드진의 대담집이다. 제목의 '불복종' 부분을 거꾸로 해놓은 것부터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있겠지만, 9·11사건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미국에서 전쟁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국의 침략전쟁 역사와 전쟁의 논리를 파헤치고 있다. 하워드 진은 평화를 가장하여 미국민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추악한 전쟁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하워드 진은 불복종을 요구한다. '오만한 제국'과 그에 아부하는 주류언론에 맞서 끊임없는 반전운동을 펼치는 그는 미국인들에게 불복종을 요구한다. 주류언론의 보도처럼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라크 침공에 찬성하였을 때에도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더군다나 전쟁으로 인하여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의 .. 2008. 12. 22.
추락하는 미국, 살인자 부시를 기소하라 [서평] 빈센트 볼리오시가 쓴 추석 연휴가 끝난 16일 아침,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 전격 매각, AIG의 긴급 자금 지원 요청 등 미 월가 발(發) 금융 위기가 미국 증시를 강타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마저 강타하였다. 연초부터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위기에 대한 경고가 끓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여러 가지 통계지표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최상류층은 점점 더 부자가 되고 있고 노동자들과 소득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1968년에 CEO와 일반직원의 평균 임금은 20대 1이었지만, 2003년에는 531대 1이었다. 이는 일본 10대 1, 독일 11대 1, 프랑스 16대 1, 영국 25대 1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엄청난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수렁으..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