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11

자전거 국토순례 500km, 이제 엉덩이가 문제다 자전거 국토순례 5일차, 천안 한국과학기술대학을 출발하여 수원을 거쳐 성남YMCA 회관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전날까지 매일 90km 넘게 라이딩을 이어 왔습니다만, 이날은 천안을 출발하여 수원을 거쳐 성남까지 가는 약 72km 구간으로 전체 일정 중에서 가장 거리가 짧은 날입니다. 특히 늦은 점심식사 장소인 수원YMCA까지는 56km를 달려야 하지만 점심을 먹고 오후에 성남YMCA까지는 15km 정도에 불과하여 가장 부담이 적은 날이었습니다. 전체 코스가 짧았기 때문에 천안 출발부터 다른날 보다 30여분 정도 여유있게 출발하였습니다. 천안시 성환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휴식을 하고 평택, 오산을 거쳐 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가 지나 성남으로 출발하였는데도 오후 5시가 .. 2012. 8. 6.
나꼼수, 대한민국 IT 도시는 진주? 나는꼼수다 경남 공연, 왜 진주에서 열렸을까? 팟케스트 1위 전국 투어 , 경남 콘서트가 양산에 이이 두 번째로 진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왜 창원이 아닌 진주에서 개최되었을까요?(아 혹시라도 오해없으시길...진주에서 개최되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님) 나꼼수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이 진주를 연고로 하는 사람들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을 기가막히게(?) 예측하였기 때문일까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 입니다만, 사실 공연이 진주에서 열린 것은 창원에서 공연장을 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원래 12월 3일 콘서트는 창원에서 개최하려고 여러 장소를 알아 보았으나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공연 장소를 구하지 못하여 진주로 가게 된 것이지요. 뭐 말하자면 '버라이어터 가카 헌정 콘서트 '가 부담.. 2011. 12. 5.
나꼼수 여의도 현장에서 본 3억 모금 지난 30일, 여의도에서 열린 공연 현장에 갔었습니다. 29~30일 이틀 동안 아름다운 재단이 주최한 비영리단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가, 둘째 날 일정을 마친 후에 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했던 일행들과 하께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공원으로 갔습니다. 공연 전날부터 비가 와서 공연을 준비하는 분들과 공연을 관람하려는 분들이 모두 걱정이 많았는데, 낮까지 비가 왔지만 다행히 공연 시간에는 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컨퍼런스에 참가 한 후 간단한 저녁을 먹고 여의도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30분경, 정말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무대 앞쪽부터 뒤쪽까지 공원 안쪽에는 이미 발디딜 틈도 없을 만큼 많은 사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아마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 2011. 12. 4.
신나게 놀며 배우는 생명평화 이야기 - 마산YMCA 제 9회 생명, 평화 축제 일시 : 10월 8일(토) 낮 12시 30분 ~ 5시 30분 장소 : 메트로시티 양덕공원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마산YMCA 생명평화축제가 10월 8일(토) 낮 12시부터 메트로시티 옆 양덕공원에서 열립니다. YMCA 생명평화 축제의 주제는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생명평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한데 어울어져 신나게 체험하고 놀다보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활습관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무엇을 먹는 것이 지구를 구하는 일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른들은 이웃과 함께 어울려 놀다보면 저절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생명평화 축제라고 합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2011. 10. 6.
마산 촌놈,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5]오페라의 유령 관람기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이야기 이어갑니다. 워싱턴에서 2박 3일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뉴욕으로 옮겨와서 모두 5군데의 미국 비영리단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연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2박 3일 일정은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름 알찬 자유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일행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진 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연은 '라이언 킹'이었습니다. 단체 방문을 마치고 타임스퀘어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타임스퀘어 광장 한쪽 모퉁이에 브로드웨이 공연 할인 티켓을.. 2011. 8. 27.
발 걸음 멈추게 하는 워싱턴, 뉴욕 거리공연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⑩] 플라스틱 드럼 연주, 난타? 지난 3월에 약 2주일 동안 워싱턴과 뉴욕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막상 연수에서 돌아오니 그동안 밀린 일을 먼저 정리하느라 연수와 여행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몇 차례로 나누어 미국연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자료를 찾아보지 않으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내용들도 있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오늘은 워싱턴과 뉴욕에서 만난 거리 공연입니다. 워싱턴 연수 마지막 날(토요일 오후)에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스미소니언협회에서 운영하는 미국역사박물관과 우주항공박물관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시간도 부족하여 우중항공박물관과 아메리카인디언 박물.. 2011. 4. 17.
친환경 먹거리, 친환경에너지 체험 축제 - 제 8회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 어제(10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산 양덕동 메트로시티 옆 어린이공원에서 마산YMCA가 주최한 생명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8회째를 맞이하는 생명평화축제는 '우리쌀 소비 촉진운동', '기후변화와 에너지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고 여러 가지 체험놀이와 공연으로 준비되었습니다. 100만 톤이 넘는 쌀이 재고로 남아있어 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제 생명, 평화축제에도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었습니다. 쌀 막걸리 시식회, 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쌀가루 부침가루로 만든 부추전 판매, 주먹밥 판매, 쌀로 만든 김탁구 봉빵, 흑미빵, 쌀국수 판매 및 쌀 자장면 시식회 그리고 .. 2010. 10. 10.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우리말 제목은? [서평] 이브 엔슬러가 쓴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책 보다 연극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지난 봄 마산 315아트센타에서 전수경, 최정원, 이미경이 출연하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데, 세 명의 배우 모두 뛰어나고 인기 있는 유명 뮤지컬 배우라고 하더군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방 도시에서 이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었는데, 「버자이너 모놀로그」10주년이 되는 올 봄에 마산에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의 히트 연극을 국내 상황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었습니다. 작가 이브 엔슬러는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여.. 2009. 11. 12.
처음 보는 꼭두각시 목각인형 콘서트 - 창원Y 후원의 밤, 인형극단 나루(신동호) 꼭두각시 목각공연 텔레비젼에서 프로그램에서 피노키오 줄 인형을 다루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줄 인형을 들고 공연하는 것을 직접 가까이서 본 것은 난생 처음입니다. 창원Y 후원의 밤 공연은 여자 목각 인형과 남자 목각 인형이 립씽크로 멋진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 여자 목각인형이 먼저 공연을 하였습니다. 무대위에서 춤과 함께 노래를 시작하더니 열광적인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어느새 객석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마치 마돈나가 공연을 하듯이 열정적인 몸짓으로 무대와 객석을 누볐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여자 목각인형이 신사분 테이블에 올라서서 '관능적인' 몸짓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인형인데도 테이블에 앉은 신사분은 당.. 2009. 10. 23.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우리말로 하면? 지난 주말 315아트센타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이 있었습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2009 마산 공연은 뮤지컬 배우 이경미, 전수경, 최정원이 출연하였습니다. 저는 뮤지컬을 잘 모르는데, 사람들 말로 세 사람다 뛰어난, 그리고 인기있는 배우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신문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기회가 있으면 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마산에서 공연이 있어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의 히트 연극을 국내 상황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브 엔슬러가 200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을 인터뷰하여 써내려 간 원작이야기를 모놀로그 연극으로 작품화하였다고 하더군요. 세계 24개.. 2009. 4. 24.
김광석 추모 콘서트 '마산'에서도 열리다 ! 지난 금요일(1월 30일) 블로그를 통해, 가 마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새해 1월 마지막 날(31일) 밤,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에서 가 열렸습니다. 故 김광석을 추모하는 마음을 모아, 지역 가수들이 준비한 공연에, 김광석을 좋아하는 70여명의 팬들이 모여서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를 가득 채웠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차 한잔' 마시는 것으로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문화가 마산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 입니다. 출연자와 관객도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공간적 제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뒤섞여서 이루어지는 독특한 공연 장소이기도 합니다. 공연중에도, 공연을 기획한 김산씨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입구 쪽에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다가, 어느새 무..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