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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2

내 맘대로 뽑은 2014 올해의 책 2014년이 이틀도 남지 않았네요. 저에겐 나름대로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 마음대로 정한 올해의 책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책을 읽고 서평을 포스팅 한 글 모두 모아보니 50권에 조금 모자랐습니다. 해마다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가 100권 읽고, 50권은 서평으로 남기는 것인데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네요. 책을 읽고 서평을 써 놓은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몽땅 포스팅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일까지 50권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올해 읽었던 책들의 표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뒤죽박죽입니다. 재미있었던 책 혹은 감명 깊었던 책 순서로 나열하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세상 읽기 .. 2014. 12. 30.
동네 고르긴 쉬워도 이웃까지 선택할 순 없다 1994년 지방자치제 시작 이후 많은 주민자치 운동, 풀뿌리 지역운동을 꿈꾸던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지역 활동가들이 '마을만들기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좋은 동네 만들기, 어떤 지역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형태의 마을만들기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을만들기 운동 붐이 일어난 뒤 10년 이상 지금,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그 시작은 성대하였으나 성과는 미미하였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책 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사회 곳곳에서 이루어졌던 마을만들기 운동에 대한 평가서 같은 책입니다. 전국의 마을 현장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경험했다는 7명의 활동가들과 전문가가 모여 앉아서 자신들의 경험을 펼치고 생각을 나눴던 집담회의 결과물.. 201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