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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10

학교와 직장은 왜 지겨울까요? 한 마디로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올해 정독한 100여 권의 책 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이라는 평범한 제목에 비하여 너무나 소중한 교육 철학과 실천이 가득 담긴 책입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아니 가르치고 배우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좋은 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세상 모든 아이들의 첫 번째 교사인 부모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저자인 윌리엄 에어스는 1944년생으로 칠순을 바라보는 노학자입니다. 이 책은 이미 20년 전인 1993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2010년에 세 번째 개정판이 나왔으며 국내에 번역된 책은 바로 세 번째 개정판입니다. 윌리엄 에어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여 미국방부와 .. 2013. 11. 25.
참가비 천만원짜리 강의 무료 공개하는 까닭? 인터넷을 통해 TED 강연을 본 일이 있으신가요? 아직 TED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한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으니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TED 강연을 보셨을 겁니다. 혹은 TED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법합니다. "TED는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디자인(design)의 약자로, 미국 새플링재단(Sapling Foundation)이 기획한 인터넷 기반의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널리 퍼뜨리자'는 취지에서 스티브 잡스·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과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책 중에서) TED 콘퍼런스가 맨 처음 시작된 것은 1984년입니다. TED 콘퍼런스에는 재즈 뮤지션 허비 행콕과 공학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처럼 전혀 다른 .. 2013. 9. 12.
OK, 클라우드가 뭔지 이제 알아들었어 !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세 가지 방법 새롭게, 쉽게, 깊게... 2011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11월 18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체인지온은 2008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는 네 번째 행사입니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고, DAUM이 후원을 맡은 행사이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6개 비영리단체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처음 2년 동안은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구요. 작년에는 제가 속한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른 행사겹쳐서 참가를 못하였습니다. 올해는 큰 마음 먹고 서울까지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 봄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비영리단체 컨퍼런스(NTC11)에 참가해보고 나서 국내.. 2011. 11. 19.
똥 나오는 곳과 오줌 나오는 곳이 다른 이유? 옛 사람들은 평생 세 채의 집을 짓는다고 하였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평생 단 한 채의 집도 짓지 않습니다. 대부분 남들이 지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자신이 사는 집을 고치는 일도 남의 손을 빌리기 일쑤입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아파트를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수요자들도 주택보다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평범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주택은 스스로 집을 손보고 고쳐야하지만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서 번거로운 일을 다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불과 100년 전만 하여도 대부분 자기 손으로 자기가 살 집을 지었지만, 이제는 집을 짓는 사람과 그 집에 사는 사람은 서로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집들은 대부분 시공이 기계적이.. 2011. 8. 10.
롯데마트앞 횡단보도 제자리로 옮길 수 있다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이 오픈하면서 롯데백화점과 연결되는 횡단보도가 무단으로 4m 이전 되었다는 첫 보도(천부인권 : 롯데가 훔친 4m, 창원시민에게 재앙은 아닐까?)가 나온지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분명 도로교통법상의 교통시설물인 횡단보도가 무단으로 4m나 옮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울러 횡단보도가 4m나 창원광장 방향으로 옮겨지면서, 광장의 차량 정체 가능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를 제자리로 옮긴다는 소식도 없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횡단보도 이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만, 불법으로 옮겨진 횡단보도는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지난 연말 경남도민일보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롯데마트앞 횡.. 2011. 1. 28.
창원시, 롯데마트 누가 법을 어겼나? 롯데마트 창원 중앙점앞 횡단보도가 불법으로 이전되었다는 문제제기가 처음 이루어진지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롯데마트 창원 중앙점 앞 횡단보도가 창원광장 방향으로 4m나 이전 설치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졌으며, 횡단보도를 원래자리에 설치하지 않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세 번에 걸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제 블로그에 달린 익명의 댓글도 일부 삭제되었습니다. 그 댓글은 롯데마트 창원 중앙점앞에 이전 설치된 횡단보도의 문제점을 비교적 정확하게 지적하는 댓글이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댓글을 삭제하지 않았으니 처음 댓글을 달았던 분이 직접 삭제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횡단보도 마음대로 옮기면 도로교통법 위반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 2011. 1. 21.
횡단보도 마음대로 옮기면 처벌대상 아닌가요? 창원 롯데마트 중앙점 앞 건널목이 위험 요소를 안고 있으니 하루 빨리 원상복구를 하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창원시, 창원중부경찰서, 롯데마트측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롯데마트 중앙점을 개점하면서 지하보도를 만들고 횡단보도 건널목을 없애는 계획을 세웠지만,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횡단보도 존치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횡단보도가 있었던 자리에 지하보도 환풍기 시설을 만드는 바람에 당초 위치보다 창원광장 방향으로 4m를 이전하여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블로거 천부인권(강창원·blog.daum.net/win690)님이 지적한대로 창원광장 방향으로 4m 이전 설치를 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창원광장쪽에서 우회전하는 차들이 .. 2011. 1. 12.
롯데마트앞 횡단보도 위치 누가 바꿀 수 있나? 창원롯데마트 중앙점을 개설하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인하여 횡단보도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롯데마트 중앙점 설계 당시 경상남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에서는 원래 있던 횡단보도를 없애고 지하보도를 설치하는 것을 조건으로 교통영향평가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경상남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지하보도 설치를 조건으로 교통영향평가 승인을 하였지만, 횡단보도를 없앨 수 없었던 것은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횡단보도 존치'를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이런 결정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입니다. 지하보도만 있었다면 노인이나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하는 주부 등 많은 교통 약자들이 큰 불편을 격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분들은 롯데마트나 롯데백화점으로 들어가서 .. 2011. 1. 7.
롯데마트앞 횡단보도 제자리로 이전하라 창원광장 인근 롯데마트 창원 중앙점이 개점하였는데, 개점 첫 날 이 일대에 교통대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창원 중앙점 개점을 앞두고 블로거 천부인권은 롯데마트앞 지하보도 설치 때문에 횡단보도가 4m 창원광장 쪽으로 밀려났고, 결과적으로 롯데마트와 백화점은 유리해졌지만, 보행자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졌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잇따라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에서도 현장을 취재하여 보도하였는데, 경상남도는 지하보도 설치를 조건으로 교통영향 평가를 승인해주었고, 뒤늦게 경찰에서 횡단보도 존치를 경정한 탓으로 횡단보도를 4m 이전 설치되었다는 것이다. 천부인권이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과 경남도민일보, 100인닷컴 기사를 보면 보통의 상식을 가진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몇 가지 있다. 블로거.. 2010. 12. 30.
북한 땅에 농업기술 전한 '통일농부' 이해극 [서평] 박남정 글, 김주경 그림 청어람미디어가 기획한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 제 1권이 바로 이다. 이 책은 한국전쟁이 막 끝날 무렵 태어난 이해극이 당시 사람들이 다 도시로 도시로 몰려가던 시기에 부모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농업고등학교 선택하여 농업을 공부하고 고추 농사에 뛰어들어 온갖 어려움을 뚫고 고추 농사에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고추농사에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사람을 살리는 농법을 익히고, 농사짓는 자신의 품을 들고, 이웃농민들의 품을 들어주기 위한 실용적인 발명에 뛰어들어 성공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성공 신화의 대부분이 학자, 과학자, 기술자, 최고경영자를 소개하는 것인데,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의 제 1권으로 농사짓는 발명왕의 삶을 소.. 201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