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해는 옛창원시에 흡수되었나?
마산, 창원, 진해가 행정구역 통합을 한 후에 마산과 진해시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적지 않습니다. 도시의 이름이 없어져서 마음에서부터 느끼는 상실감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이 쇠락하고 옛 창원 지역으로 집중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옛 마산시민이나 진해시민으로서는 상실감, 차별의식을 느낄 만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통합 이후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보면, 마산, 창원, 진해시가 합쳐져서 통합 창원시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마산, 진해가 창원에 흡수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일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사 지역상권 다 죽인 통합 누가 하자 했나?, 그리고 블로거 임종만님이 쓴 공무원이 부글부글 끓는 이유, 마창진 통합 잘..
2010. 12. 13.
통합시 명칭 '창원시' 선호 보도는 오보?
어제 마창진 통합시의 명칭이 창원시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앞서,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6일, 지역 언론들이 마산, 창원, 진해 통합시 명칭과 시청 소재지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양 신문사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를 살펴보면 미세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경남도민일보가 "통합시 명칭은 창원시, 청사는 창원 39사단 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한 반면, 경남신문은 "통합시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창원시와 경남시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로 나타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과 미디어리서치에서 각각 마산, 창원, 진해 지역 시민 1000명씩 모두 6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결과 명칭, 청사위치, 청사소재지에서 다음과 같은 일관된 흐름이 ..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