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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동 사람들2

내 맘대로 뽑은 2014 올해의 책 2014년이 이틀도 남지 않았네요. 저에겐 나름대로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 마음대로 정한 올해의 책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책을 읽고 서평을 포스팅 한 글 모두 모아보니 50권에 조금 모자랐습니다. 해마다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가 100권 읽고, 50권은 서평으로 남기는 것인데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네요. 책을 읽고 서평을 써 놓은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몽땅 포스팅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일까지 50권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올해 읽었던 책들의 표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뒤죽박죽입니다. 재미있었던 책 혹은 감명 깊었던 책 순서로 나열하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세상 읽기 .. 2014. 12. 30.
강남 다음이라는 창원 사장님 이렇게 망가졌다 경남 창원 사람들은 서울 강남 다음으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으로 창원 상남동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할 때도, 장기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 때도 창원 상남동은 '불야성'을 이뤘던 곳입니다. 밤마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뜩이고, 새벽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 동네의 겉모습만 보면 '이곳은 불황과 거리가 멀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그늘을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해온 책 의 저자들은 창원 상남동 역시 빛과 그늘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짙은 그늘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영업자들이 매일매일 무너지고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확인시켜 줍니다. 의 공동 저자인 여영국은 1988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울산과 함께..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