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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5

IS가 뭔지 이제 좀 알겠네요. 지난 주말 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을 주제로 제 68회 아침논단을 개최하였습니다. 매년 4~5회씩 개최되는 아침논단은 그동안 매월 둘째 혹은 셋째 주 화요일 아침 시간에 1시간여 압축된 강의를 듣고 20여분동안 질문과 토론으로 짧게 마무리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68회째인 이번 아침논단은 새로운 형식으로 기획되고 준비되었습니다. 아침논단을 준비하는 YMCA 시민사업위원회에서 처음 "중동 지역 분쟁과 IS에 대해 한 번 공부해보자"는 제안이 나왔을 때, "1시간 만에 이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자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침논단의 형식을 바꿔보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요일을 주말인 토요일 아침으로 바꾸고, 강의 시간을 3시간으로 늘였습니다. .. 2015. 12. 8.
이슬람 관습,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이다 [서평] 엄익란이 쓴 이슬람 문화는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문화입니다. 한국에는 무슬림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은 약 14만 여명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인은 약 3만 5천명이구요. 생각보다 많은 무슬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한국인 무슬림은 학문의 목적으로 이슬람교에 입문한 사람도 있고, 배우자가 무슬림이어서 이슬람교를 받아들인 사람도 있으며, 1970년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건설현장에 나갔다가 무슬림이 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소수이지만, 1950년대에 이슬람을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는데 한국전쟁 때 파병되었던 터키 군의 영향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고 합니다. 엄익란이 쓴 는 중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가 일반인을 위하여 쉽게 풀어 .. 2009. 8. 26.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을 이해하는 책 5권 새해벽두부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 소식이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지구인들을 안타깝게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된 공습 후에 이젠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저는 미국 작가 조 사코가 쓴 심각한 만화책 을 읽은 후에 중동의 화약고라고 하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60년이 넘는 팔레스타인 침략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 역사와 어떻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집단이 되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 봅니다. ※각각의 책 제목을 클릭하여, 링크를 따라가시면 서평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 사코가 쓴 왜 팔레스타인은 테러리스트가 되었을까? 그.. 2009. 1. 6.
탱크와 미사일에 맞선 짱돌 은 수아드 아미리를 비롯한 9명의 팔레스타인 현지 작가들이 쓴 11편의 글을 모아 놓은 산문집이다. 이 책에 나오는 9명은 모두 낯선 이름의 작가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기획한 팔레스타인의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역시 처음 듣는 이름이다. 조 사코라는 미국 작가가 쓴 이라는 두껍고 무거운 흑백영화 같은 만화책을 읽어보기 전까지 팔레스타인은 한 번도 내 관심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러나 조 사코의 을 읽고 난후 '팔레스타인'이라는 제목만보고 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 없었다. 조금씩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하자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티모르나 이라크 그리고 북한만큼 많은 자주 팔레스타인을 이야기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팔레스타인에서 어떤 일어.. 2008. 11. 24.
"샬람, 샬람, 앗살라 말라이쿰" 임영신이 쓴 "샬람, 샬람, 앗살라 말라이쿰", 말뜻을 몰라도 아름답게 들리는 이 말은 "평화를 평화를 부디 당신에게 평화를"이라는 이라크 말 입니다. 세상에는 평화를 위해 목숨 거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세상에는 전쟁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이상하게 평화를 위해서 일한다면 그 위험한 일을 왜 하냐고 해요. 참 이상하죠? 전쟁을 위해 죽는 것 보다는 평화를 위해 살다가 평화를 위해 죽는 게 더 멋지지 않나요?"(본문 중에서) 을 쓴 임영신이 이라크에서 만난 '평화여행자 친구 중 한 명인 이탈리아 아가씨 '시모나'의 이야기 입니다. 평화를 위해 일 하는 것은 전쟁을 위해서 일하는 것만큼 위험하지만, 힘겨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사람을 깊이 사랑해주는 매력 때문에 일하고 있다고 합.. 2008.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