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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3

룸살롱과 아이폰을 좋아하는 이유가 똑같다? 남자의 물건, 세상 모든(혹시 모르니 대부분) 남자들과 여자들의 눈길을 확 잡아끄는 그런 제목입니다. 이 책에서 '남자의 물건'은 여러 의미 사용되지만, 성적 의미에서 남자의 물건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아닙니다. 저자 소개를 보면 김정운 교수를 일컬어 '유쾌한 지식인'이라고 하였는데, 그가 쓴 책을 통해 만나 본 느낌으로는 딱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그는 유쾌한 지식인입니다.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특별한 능력을 겸비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쉬운 이론을 어렵고 재미없게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려운 이론을 어렵고 재미없게 설명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쉬운 이론은 그냥 쉽게 쉽게 설명 할 수 있.. 2012. 7. 5.
부러진화살, 김명호역 안성기가 아니었다면? 책을 쓴 서형작가가 2월 14일에 마산을 다녀갔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에 와서 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리였습니다. 행사는 블로거 간담회지만 영화 이 워낙 화제가 되고 있고 영화를 둘러싼 '사실과 허구' 논쟁도 벌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예상에 비해서 아주 조촐한 자리였습니다. 영화 은 300백만 관객을 넘었지만 먼저 발간된 책에 대한 관심을 별로 크지 않은 듯 하였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책도 좀 많이 팔려나가는데 의 경우는 예외인듯 하였습니다. 인터넷 서점 신간 코너에서 책이 소개되어 있길래 영화가 흥행하는 덕분에 책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영화포스터로 책날개를 만든 재판이 나온 것으로 짐작하였는데, 서형작가 말로는 책 판.. 2012. 2. 16.
부러진 화살, 부러진 사법 양심 그리고 삼성 설날 선물로 영화초대권이 들어와 SNS와 언론을 중심으로 '열풍'이 점쳐지고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왔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여론은 작년에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도가니'에 버금가는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라거나 혹은 일어나야 한다인 것 같습니다. 작년 연말 창원에서 '부러진 화살' 블로거 시사회가 열릴 때 초대 받았었는데, 그때는 제가 속한 단체 행사와 겹쳐서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뒤로도 바쁜 일들이 겹쳐 별로 관심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이웃블로그 몇 분들이 쓴 글을 보면서 영화가 개봉되면 한 번 봐야겠다고 마음먹는 정도였지요. 영화 도가니의 경우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에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읽었기 때문에 영화만 제대로 만들어지면 엄청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 201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