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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4

내 맘대로 뽑은 2014 올해의 책 2014년이 이틀도 남지 않았네요. 저에겐 나름대로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 마음대로 정한 올해의 책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 책을 읽고 서평을 포스팅 한 글 모두 모아보니 50권에 조금 모자랐습니다. 해마다 세우는 새해 계획 중 하나가 100권 읽고, 50권은 서평으로 남기는 것인데 아슬아슬하게 실패했네요. 책을 읽고 서평을 써 놓은 글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몽땅 포스팅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일까지 50권을 채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통해 간단하게 올해 읽었던 책들의 표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뒤죽박죽입니다. 재미있었던 책 혹은 감명 깊었던 책 순서로 나열하기는 너무 어렵더군요. 세상 읽기 .. 2014. 12. 30.
완전한 자유 대신...51%의 자유를 누리자 ! [서평] 사람들이 뽑은 50개 단어로 정철이 풀어 쓴 "놀랍고 재미있는 발상이다. 그리고 정철답다." 책을 펼치며 든 첫 생각입니다. 사랑, 가족, 엄마와 같은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인생의 목적어 50단어를 찾아 정철의 생각과 의미를 담아 당신들도 한 번 생각해보라고,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새겨보라고 권하는 책입니다. 50개의 인생 목적어 중에는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깊이 새겨보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단어들도 수두룩하였습니다. 성찰하면서 살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매일의 삶은 그다지 성찰적이진 않았던 것이지요. 정철이 쓴 는 좀 특이한 과정을 거쳐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는 '왜 사는가?'라고 하는 철학적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2014. 3. 25.
혼자 먹는 햄버거 좋아? 나눠먹는 피자는 어때?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지인의 표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최고의 카피라이터 정철이 쓴 책이다. 카피라이터는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기가 막힌 표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카피라이터는 자신을 '남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남의 이야기를 대신하다 지쳤고, 글 속에 자신이 빠져있다는 것이 '허'해서 자신의 생각을 날 것으로 세상에 던져보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같은 책들인데, 그 책을 내고 나니 사람들이 도대체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냐며 궁금해 하더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답을 말해주러 여기저기 불려 다녔는데, 강연을 하러 다니다 보니 책을 내는 것이 더 많.. 2013. 5. 23.
'사람'노무현 일곱 가지 성분, 이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가 된 올해 5월 첫날에 에세이집 가 출간되었습니다. 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사진을 전담했던 장철영이 찍은 사진과 노무현 카피라이터 정철이 쓴 글을 묶은 에세이집입니다. 정철이 노무현 카피라이터라고 불리는 것은 그가 '나는 개새끼입니다' '5월은 노무현입니다'와 같은 유명한 카피를 쓴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총선 때는 문재인 후보 선거 카피 '바람이 다르다'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장철영과 정철 중에 누구 이름을 앞에 쓸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고민을 제법 길게 했습니다. 사진보다 글에 끌린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진보다 글이 더 마음에 와 닿겠지만, 또다른 사람들은 글..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