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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교통148

롯데마트앞 횡단보도 제자리로 이전하라 창원광장 인근 롯데마트 창원 중앙점이 개점하였는데, 개점 첫 날 이 일대에 교통대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창원 중앙점 개점을 앞두고 블로거 천부인권은 롯데마트앞 지하보도 설치 때문에 횡단보도가 4m 창원광장 쪽으로 밀려났고, 결과적으로 롯데마트와 백화점은 유리해졌지만, 보행자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졌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잇따라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에서도 현장을 취재하여 보도하였는데, 경상남도는 지하보도 설치를 조건으로 교통영향 평가를 승인해주었고, 뒤늦게 경찰에서 횡단보도 존치를 경정한 탓으로 횡단보도를 4m 이전 설치되었다는 것이다. 천부인권이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과 경남도민일보, 100인닷컴 기사를 보면 보통의 상식을 가진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몇 가지 있다. 블로거.. 2010. 12. 30.
부산-마산 전철 35분, 고속도로 정체 해결될까? 2018년, 마산에서 부산(부전)까지 35분만에 간다 지난달 말(11월 26일) 국토해양부는 부산(부전역)~김해(진례신호소) 32.6㎞ 구간을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부산, 김해, 창원, 마산 등 경남권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2009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선정되면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지난 7월 5일 SK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총민간사업비 1조 3397억원(고시금액, '08.7.1 불변가 기준)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201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8년 개통할 계획이며 개통 후 20년간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부전~마산.. 2010. 12. 17.
KTX 서울-마산 2시간 단축 보도는 순 뻥 서울에서 마산까지 KTX로 2시간 54분에 도착, 찐짜 2시간 단축 맞나? 삼랑진에서 마산까지 40.6㎞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2월 15일(수)부터 서울에서 마산까지 KTX 직통 열차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9,42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03년 12월에 착공한 후, 7년 만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서울~마산간 KTX는 주중 7왕복 14회, 주말 12왕복 24회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도 서울~마산간 4시간 58분(새마을호)에서 2시간 54분으로 약 2시간 단축된다고 합니다. 서울~마산간을 운행하는 KTX 운임은 월~목요일 47,4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0,700원이랍니다. 국토해양부는,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 2010. 12. 16.
대체 얼마나 더 빠르게 살고 싶은가? 외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말은 무엇일까요? 또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가면 가장 먼저 알고 싶어하는 그 나라 말은 무엇일까요? 오래 전 중국여행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알려준 답은 '빨리 빨리'랍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중국어로 "빨리빨리"를 뭐라고 하는지 묻는다더군요. 자신의 경험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빨리 빨리'라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더군요. 지난 11월초에 대구∼경주∼부산을 연결하는 경부 고속철도(KTX) 2단계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지율스님이 목숨을 건 단식으로 지키려던 천성산 터널을 지나 2시간18분 만에 서울∼부산을 주파할 수 있게 되었지요. 더군다나 12월부터는 서울-부산을 논스톱으로 2시간 8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KTX 직통 열차까지 개통하였습니다... 2010. 12. 8.
저상버스 도입해도 장애인에겐 그림의 떡? 버스승강장 엉터리인데 저상버스만 도입하면 뭐하나? '마창이동권 확보 공동투쟁단'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창원시에 저상버스 도입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민단체들은 10월에만 세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하면서 '내년도 저상버스와 교통약자 콜택시 도입 계획'을 밝히라고 창원시에 촉구하였다고 합니다. 공동투쟁단은 창원시가 2011년가지 저상버스 161대(시내버스 31.5%), 교통약자 콜택시 120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계속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창원시가 2011년도 저상버스 54대와 교통약자 콜택시 40대 추가도입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는 모양입니다. 한편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2011년도에는 저상버스 도입 계획이 없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 2010. 11. 1.
콱 밟고 지나가고 싶은 불법주차 어떡할까? 길을 가다보면 인도를 점령한 채 보행자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불법주차된 자동차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길을 걷다가 아래 사진에 있는 차와 비슷하게 세워진 차들을 만나 짜증이 났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인도위에 올라와 사람들의 길을 가로막는 저런 차를 보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드시는지요? 잘 아는 건축가 한 분이 저런 차를 만나면 '밑으로 기어갈 수 없으니 위로 밟고 지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팀블로그에 글을 썼더군요. 제가 일하는 단체의 회원들과 새로 시작한 보행권 운동은 바로 '사뿐히 저려 밟고(유명한 싯구절)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건축가가 자신들의 팀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보행로에 주차한 자동차를 밟고 지나간다면?(htt.. 2010. 10. 28.
김해경전철 승객없어 연700억 적자, 창원은? 내년 봄 개통을 앞둔 김해-부산 경전철의 예상 적자가 연간 700억원이라고 합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써는 말이겠지요. 왜냐하면, 불과 두 달전에 부산-김해 경전철 예상적자는 연간 300억원으로 추산하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사이에 1~2억원도 아니고 무려 300억이나 예상적자가 늘어나서 매년 700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민자사업으로 이루어진 계약이기 때문에 김해시와 부산시가 매년 적자를 보전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보면, 김해시 국회의원인 김정권 의원이 경전철 적자 예상금액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 무렵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당시 당초 하루에 17만6358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 2010. 8. 26.
시내버스 적자라며 신규면허는 왜 눈독? 지난 3월 시내버스 회사의 부도로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130여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옛 마산에 있던 시민버스가 최종부도 처리되면서 이 회사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렸다고 합니다. 그냥 일자리만 잃은 것이 아니라 2006년부터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16억 원이나 되고, 퇴직금도 30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회사 노동자들에 따르면 사주일가의 전횡과 부실경영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이 회사에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회사부지와 사옥 등이 매각되어도 46억 원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채불 임금과 퇴직금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 회사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 2010. 8. 24.
택시월급제하면 택시비 오를까? 오늘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택시최저임금법 시행과 관련해 회사택시의 사납금 인상과 적자운영 주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택시최저임금법이 오랜 논의를 거쳐 시행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진통을 격고 있는 모양입니다. 택시노동조합에서는 법적 기준에 따라 월 209시간 기준으로 85만 8천원의 최저임금제 적용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 택시 회사에서는 상여금을 포함해 50여만원만 인상시켜주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택시회사들은 ‘최저임금제’를 적용하면서 사납금을 인상시켜 택시기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사납금을 인상시킨 택시 회사들은 “인상된 기본급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고 실제로 최저임금제 도입 이후에 20% 이상 사납금을 인상한 경우도 있다고 .. 2010. 7. 29.
도시철도 타당성 결과 못 믿겠네 지난해 호화 시청사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성남시가 이번에는 재정악화로 인한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움 선언에 대해서는 지지와 비판의 상반된 평가가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하여 경종을 울린 의미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성남시의 모라토리움 선언 이후 용인시, 김포시, 의정부시 등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경전철' 사업 등에 대한 재검토와 사업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통합창원시에서는 ‘적자우려와 반대의견’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시철도사업을 계속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원(KDI)에 의뢰한 ‘창원시 도시철도 건설 계획획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이달 말 발표 될 예정인데, .. 2010. 7. 21.
창원도시철도 이용 승객 예측 엉터리? 오늘은 막대한 적자운영에 대한 우려와 시민단체의 반대의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 중인 창원시 도시철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관련기사 : 경남신문 7월 19일 - 창원 도시철도 건설 사업 속도낸다 약 한 달 전쯤, 제 블로그를 통해 내년 봄 개통 예정인 김해-부산 경전철이 이용 승객이 적어 연간 300억 원 이상 되는 적자를 앞으로 30년 동안 김해시와 부산시가 나누어 부담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비슷한 규모로 추진 중인 창원시 도시철도의 적자운영 위험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창원시 도시철도는 김해~부산 경전철과 달리 중앙정부 60%, 경상남도 20%, 창원시가 20%를 각각 부담하는 재정사업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용 승객이 적을 경우 운영 적자를 창원시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 2010. 7. 20.
김해경전철 한심한 적자해소책, 그럼 창원은? 내년 4월에 개통하는 부산-김해 경전철이 승객이 모자라 매년 300억씩 적자를 볼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개통 첫 해에 300억 적자를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300억씩 앞으로 30년간 민자 사업자의 적자를 보전해 주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부산-김해를 오가는 시내버스 승객을 감안하여 추정하면 연간 300억원 가량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는군요. 그런데, 경전철 개통을 1년여 앞두고 시중에 회자되는 '적자 해소 방안'을 들어보니 더욱 기가막힙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책은 주로 아래와 같은 내용들입니다. ① 김해시내와 부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조정 ② 대학, 기업, 관공서 통근 버스 운행 폐지 Tren Ligero by Mad-King 첫 번째, 시내버스 노.. 2010. 6. 22.
창원시 도시철도 누가 탈까? 통합창원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가 계획대로라면 2013년에 착공한다고 합니다. 마산 가포동 ~ 창원 성주동 ~ 진해 시철 총 33.6km로 총 사업비는 1조 3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에 개통을 앞둔 김해 - 부산 경전철은 매년 300억원의 운영적자가 발생하여 향후 30년 동안 민자사업자에게 적자보전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김해 - 부산 경전철이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용하는 승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용하는 승객이 없어서 적자라고 하는 것은 계획단계에서 교통량 예측을 잘못하였거나 혹은 적자운영이 뻔한데도 경전철을 도입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해시는 어떤 경우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전자이기 때문에 완공 단계에 와서 운영적자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었다고 .. 2010. 6. 17.
김해-부산 경전철 매년 300억적자, 창원 도시철도는? 마산, 창원, 진해 통합시 출범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후퇴, 직접민주주의 후퇴라고 하는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점이 많지만 어쨌든 오는 7월 1일이면 정식으로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지는 통합창원시 출범에 따른 정부지원 내용을 보면 ‘통합창원시 도시철도 개설’이 주요사업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통합창원시에 ‘도시철도’가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8년 연말 마산 창원 진해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계획이 알려지고 공청회가 열리는 동안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계획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대중교통 수요 감소, 막대한 공사비용, 운영 및 유지에 따른 적자 문제 등을 염려하는 반대목소리가 적지 않았습니.. 2010. 6. 15.
임항선에 정말로 기차가 다니는군요 임항선 철길 근처에 있는 유치원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임항선 철길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정작 철길에 기차가 다니는 것은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코레일에서 받은 정보공개 자료를 통해 1년에 50~100여 차례 운행된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요. 임항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것은 한 번도 못봤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중의 한 명이었구요. 어떤 분들은 "여기 기차가 다니다고, 마산에 죽 살았어도 한 번도 못봤는데...." 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임항선 철길 근처 유치원으로 이사를 와서 곧 기차가 다니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보름 정도 지나는 동안 기차가 지나가는.. 2010. 4. 12.
자전거 헬멧 안 쓰면 애들만 다치나요? 자전거 안전모 의무화, 왜 14세 미만 어린이만 적용하나? 얼마 전, 국토해양부가 자전거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자전거 이용자 증가에 따라 매년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여러 가지 종합대책을 세워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전거 도로의 설치기준 강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하여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에 대한 설치 기준 강화, 자전거 도로 안전 진단 실시, 야간 운전을 위한 안전장비 설치 의무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책은 바로 ‘14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안전모 착용 의무화와 음주운전 금지 규정’입니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안전모 착용 의무화와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미국, 호주를 비롯한 .. 2009. 12. 31.
장애인 출입 막는 버스승강장 어떻게 고쳐야 하나? 점자 보도 블럭 위에 세워 놓은 마산 양덕2동 한일 3차 아파트 앞 버스 승강장 문제를 살펴보다가 결국은 시내 대부분 버스 승강장이 엉터리로 설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9/12/22 - [세상읽기] - 삼면 가로막힌 승강장, 장애인은 버스 타지 말라고? 2009/12/21 - [세상읽기 - 교통] - 위험천만 점자블럭, 알고보니 엉터리로 고쳤네... 2009/12/18 - [세상읽기 - 교통] - 엉터리 점자 보도 블럭, 내서에 또 있었네... 2009/09/07 - [세상읽기] - 점자보도 따라가면 '꽝' 대형사고 위험, 양덕 2동 버스승강장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 문제의 대상이 되었던, 마산 양덕 2동 버스승강장을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을지 한 번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가장.. 2009. 12. 24.
삼면 가로막힌 승강장, 장애인은 버스 타지 말라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보도 블럭 위에 버스 승강장 구조물이 설치된 황당한 일을 취재하다가 점자 보도 블럭만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승강장 구조물도 '교통 안전 시설 기준'을 지키지 않고 '엉터리'로 설치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2009/09/07 - [세상읽기] - 점자보도 따라가면 '꽝' 대형사고 위험, 양덕 2동 버스승강장 2009/12/18 - [세상읽기] - 엉터리 점자 보도 블럭, 내서에 또 있었네... 2009/12/21 - [세상읽기] - 위험천만 점자블럭, 알고보니 엉터리로 고쳤네... 앞서 포스팅한 기사를 통해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마산 시내 여러곳에 점자 보도 블럭위에 버스승강장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속임에 불과한 엉터리 .. 2009. 12. 22.
위험천만 점자블럭, 알고보니 엉터리로 고쳤네... 마산 양덕동, 한일 3차 아파트 버스정류장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하는 점자 보도 블럭이 엉터리로 설치되었다는 기사를 지난 9월에 처음 포스팅 하였습니다. 이 기사를 포스팅한 후에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한 대학에서 개최하는 사진 공모전 포스터를 아래 왼쪽 사진이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2009/09/07 - [세상읽기] - 점자보도 따라가면 '꽝' 대형사고 위험, 양덕 2동 버스승강장 그리고, 얼마 후에 같은 장소를 가 보았더니, 오른쪽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시설이 개선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시설개선이 이루어진 것은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런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구요. 아래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버스 승강장에 조.. 2009. 12. 21.
엉터리 점자 보도 블럭, 내서에 또 있었네...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한 장에 25만원씩 하는 발광형 점자 보도블럭을 마산, 창원 지역에 여러 곳에 설치하고 있다는 기사가 경남도민일보와 김훤주 기자의 블로그, 그리고 파비의 칼라테레비를 통해 잇달아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12월 14일 기사 - 25만원짜리 보도블럭을 아시나요?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 한 장에 25만원 넘는 보도블럭 보셨나요? 파비의 칼라테레비 - 수녀님, 마산의 눈물을 아십니까? 이윤기의 세상읽기 - 보도블럭 한 장 25만원 도저히 이해 안 되더니... 이번 사건 역시 마산시의 보행관련 교통 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이어서, 시내 곳곳에 엉터리로 설치된 점자 보도블럭 문제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9월에 마산 양덕동 한일 3.. 2009. 12. 18.
보도블럭 한 장 25만원 도저히 이해 안 되더니... 지난 월요일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25만원짜리 보도블럭을 아시나요?"라는 기사를 읽고 깜짝놀랐습니다. 저는 양덕초등학교 근처와 마산역 앞에 설치된 LED 발광형 보도블럭을 보며 참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 장에 25만원이라는 가격을 알고나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12월 14일 기사 - 25만원짜리 보도블럭을 아시나요?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 한 장에 25만원 넘는 보도블럭 보셨나요?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매주 방송을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 칼럼 시간에 방송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김훤주 기자님의 기사를 토대로 쓴 방송 원고입니다. 아~ 그리고 저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고 마산양덕초등학교 앞 건.. 2009. 12. 17.
임항선, 도시철도 계획에 반대합니다 ! 지난 12일(목),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주영국회의원 정책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하였습니다. '마산임항선 활용방안 2차 토론회'로 진행된 이주영국회의원 정책세미나는 이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마산시 건축사회,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마산도시건축환경세미나 운영위원회가 주관하였습니다. ▲ 토론회를 주최한 이주영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발제 : 임항선 일대의 복합재생과 도심재구조화(김민수/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토론 - 배춘봉(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 - 노병국(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 사업전략 팀장) - 서익진(경남대학교 경제무역학부 교수) - 김흥수(마산시 도시환경국 국장) - 이윤기(마산 YMCA 기획부장) - 임채학(현대로템(주) 이사) 를 주제로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김민.. 2009. 11. 16.
도시철도보다 버스가 더 친환경 교통수단 ! 경상남도가 1조 4천여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마산 - 창원 - 진해를 잊는 도시철도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필자는 앞서 네 차례에 걸쳐서 도시철도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경상남도 뿐만 아니라 청주시는 노면전차 도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경기도 고양시는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이미 수립된 경전철 도입계획을 보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용인시는 운영적자 부담이 극심하며, 광명과 안양시에서는 자치단체간 재정분담문제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 10월 7일 ▲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 12월 2일 ▲ '도시철도 친환경 교통수단 아니다' - 12월 11일 ▲ '도시철도 생기면 시내버스는 어쩌나?' - 12월 17일 ▲.. 2009. 1. 22.
부실한 도시철도 계획, 이유 있었다. 경남 미래 교통계획, 교통정책과 아닌 항만물류과 담당(?) 지난 12월 19일, 녹색경남 21이 주관하는 ‘도시철도 간담회’가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공무원 그리고 도시철도 용역을 맡았던 교통연구원에서 참여하여 형식에 매이지 않고 비교적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 의견은 도시철도가 경남의 미래교통수단으로서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하는 측과 도시철도(LRT)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하기 때문에 다른 대안(BRT: 간선 급행 버스 시스템)들과 충분한 비교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뉘었습니다. 찬성의견은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노면전차가 대량수송이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정시성을 확보할.. 2009. 1. 5.
경차택시 도입, 기사한테 먼저 물어봐 !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나라에도 1000cc 미만 경차 택시가 나온다고 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일반(중형) 택시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택시요금 인상 절차를 밟고 있는 경상남도의 경우에 중형택시 요금은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하고, 소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을 19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이 유력하게 의논한바 있다. 따라서, 만약 경차 택시가 운행된다면 기본요금이 1900원 이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블로그 사진을 흑백으로 포스팅합니다.) 관련기사 : 우리나라에 소형 택시는 딱 한 대 뿐 ! 경차 택시 도입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서민들의 택시 이용 부담을 줄여주는 의미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기름 한 방.. 2008. 12. 26.
도시철도 생기면 시내버스는 어쩌나? 경상남도가 마산 - 창원 - 진해를 잊는 도시철도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앞서 세 차례에 걸쳐서 현재 진행중인 도시철도 추진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교통수요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데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도시철도를 건설해야 하는가? 도시철도 공청회 이후에 더욱 이해 할 수 없는 의혹 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그리고 도시철도가 과연 친환경 교통수단인가? 하는 문제점을 살펴본 바 있다. ▲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 10월 7일 ▲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 12월 2일 ▲ '도시철도 친환경 교통수단 아니다' - 12월 11일 이번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의 교통 분담에 관하여 살펴보자. 마산시의 경우 준공영제가 도입된 후에 시내버스 요금 .. 2008. 12. 17.
도시철도, 친환경 교통수단 아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를 개최한 후에 여러가지 반대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마산-창원-진해 구간에 도면전차식 도시철도 설치를 밀고나가는 분위기이다. 필자는, 지난 10월 7일에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12월 2일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이라는 제목으로 도시철도 추진의 문제점과 도시철도 기본계획 공청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다. 두 글이 포스팅 된 후에, 도시철도를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댓글이 여러개 올라왔다. 도시철도를 반대하는 의견은 대체로 필자와 비슷한 의견으로 인구도 줄어들고, 도시교통량이 증가하지도 않는데 많은 돈을 들여서 도시철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도시철도를 꼭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요약해보면 다음과 .. 2008. 12. 11.
의혹투성이, 도시철도 기본계획 지난 9월말, 마산, 창원, 진해를 잇는 도시철도를 도입하겠다는 경상남도의 발표가 있은 후에 인구가 계속줄어들고, 교통수요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데, 도시철도가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 "인구 줄어드는데, 도시철도 진짜 필요할까?" 그 후, 11월 초에 개최 공고가 있었고, 11일에는 도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이날 발표는 연구용역을 맡았던,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몇 가지의 대안 가운데 마창진을 잇는 노면전차를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노면전차가 지하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건설비는 절반 밖에 들지 않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인 것 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고, 2009년에 중앙부터와의 승인을 받은 후에, 2010년에는 사업 타당성이 높은 마산 가포동.. 200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