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 정치

613선거, 김경수-김태호 쫄깃했던 개표 순간

이윤기 2018. 7. 6. 08:53


613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곳이 바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경남도지사 선거 개표였습니다. 개표 결과는 김경수 도지사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개표 초반 김태호 후보가 앞서다가 김경수 후보가 역전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 하였기 때문입니다. 


오후 6시 출구 조사 결과로는 김경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만, 실제 개표에 들어가서 약 4시간 넘게 김태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확인 된 바로는 김태호 후보 지지도가 높은 지역부터 개표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만,  개표 방송을 지켜본 양측 지지자들과 국민들은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날 김경수-김태호 후보의 승부는 밤 11시 11분부터 21분 사이에 결정되었습니다. 약 10분 동안 엎치락 뒤치락 한 후에 김경수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여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약 10분 사이에 최소 17표에서 400~500표 차이로 역전을 거듭하였지요.  


가장 근접했을 때는 두 후보가 서로를 각 17표 차로 앞었을 때인데, 개표 초반부터 쭉 앞서나가던 김태호 후보가 11시 11분에 17표 차로 앞선 결과가 발표되었고, 6분 후인 11시 17분에는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가 17표차를 앞섰습니다. 


11시 21분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한 김경수 후보는 이후 계속 표차이를 벌여나갔습니다. 약 30분 후에는 1만표 가까이 앞서면서 승부가 판가름나게 되었지요. 잘 아시다시피 최종 결과는 94만 1491표를 얻은 김경수 후보가 76만 5809를 얻은 김태호 후보를 17만 5682표차로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날 TV와 인터넷으로 개표 방송을 보면서 엎치락 뒤치락 하던 짜릿한 개표 과정을 캡처해두었습니다. 포털이나 선거 방송을 했던 방송국마다 조금씩 다르게 방송이 되었습니다만, 저는 <다음뉴스 613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저장해 두었습니다. 


2018년 6월 13일 11시 11분 30초


2018년 6월 13일 11시 14분 32초


2018년 6월 13일 11시 17분 11초


2018년 6월 13일 11시 17분 24초


2018년 6월 13일 11시 19분 44초


2018년 6월 13일 11시 20분 27초


2018년 6월 13일 11시 21분 04초


2018년 6월 13일 11시 23분 32초


2018년 6월 13일 11시 24분 29초


2018년 6월 13일 11시 28분 41초


2018년 6월 13일 11시 31분 52초


2018년 6월 13일 11시 54분 18초


2018년 6월 14일 최종 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