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1 16년 만의 가족사진 촬영...주인공 놀이 즐거웠다 군대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입영 대신 취직을 하겠다던 둘째 아들이 가족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에 취업을 하는 바람에 16~17년 만에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네 식구가 함께 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많았는데, 이젠 네 식구가 함께 사진 찍을 기회는 고사하고 밥 한 번 같이 먹기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몇 년전 첫째 아들이 서울 살이를 시작하며서부터 가족사진을 한 번찍자, 찍자고 했지만 실제 촬영 예약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4~5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최근엔 둘째가 군대가기 전에 가족 사진을 찍자고 약속했었는데, 군대는 미루고 스튜디오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아들 덕분에 미루고 미루던 가족 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옷을 입고 가족 사진을 찍게 될 줄은 몰랐습.. 2018.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