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회1 SINCE 1955, 흑백에서 친환경 건축을 논하다 1955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는 진해의 유서 깊은 문화 공간인 '흑백'을 다녀왔습니다. 진해에 아주 오래된 찻집이 있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은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흑백'에 비치된 팜플렛 그리고 이라는 책자에 나와있는 자료를 살펴보니 1940년경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1955년에 칼멘이라는 상호로 처음 문을 열었고, 나중에 유택렬 화백이 인수하여 흑백이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흑백에는 이중섭, 윤이상, 김춘수, 유치환, 서정주 같은 문화예술인들이 거쳐 갔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다 할 예술적 공간이 없던 시절에 미술전시회, 연주회, 시낭송회, 연극공연 등 진해의 문.. 2012.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