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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2

안경 잃어버린 날...웃긴데 좀 슬픈 이야기 매일 아침 수영을 다닌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빠지지 않고 아침에 수영 연습을 하고 있는데, 지난주 수요일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저녁 퇴근 시간에 맞춰 수영장에 갔습니다. 퇴근 후에 다른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틈을 내서 연습을 하고 가려고 좀 서둘렀습니다. 시력이 많이 낮기 때문에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샤워장에 들어갈 때도 안경을 쓰고 들어갑니다. 샤워장 뿐만 아니라 목욕탕에서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탕에 들어가는 것이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안경을 쓰고 들어가 샤워기를 틀고 안경을 벗어서 샤워기 앞 선반에 올려놓고, 샤워를 마친 후에 수영복과 수모를 쓰고 수경을 챙긴 후에 서둘러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2014. 10. 6.
2만 리 이상 걷고, 50만 킬로 넘게 달려보니 [서평]이원규 산문집 지난해 여름 아이와 함께 지리산길을 걷고 왔습니다. 지리산길을 걸었더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와 블로그에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TV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방송용 에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저희의 지리산길 여행이야기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여름에 여행을 다녀와 지리산길에 대한 관심이 한참일 때 모잡지에서 지리산길 미개통 구간을 안내하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을 처음 개척한 사람이 이원규 시인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리산과 지리산길에 대한 관심이 이원규 시인이 쓴 책 를 만나는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책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둔 채 시간이 많이 흘러 어느 새 또 여름이 되었습니다. 다시 지리산이 그리워지..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