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1 순간포착, 주행거리 99999km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우연히 계기판을 보았는데, 99998 km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 조금만 더 달리면 계기판 숫자가 모두 99999로 바뀌겠더군요. 야구선수가 기록을 의식하는 것 처럼, 이 때부터 계기판을 자주 보면서 주행을 하였습니다. 계기판이 99999에 멈추면 사진을 한 장 찍어두려고 마음먹었지요. 남들이 알아주는 일은 아니지만, 그냥 저 혼자라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았습니다. 속도를 늦추고 계기판을 들여다보면서 천천히 주행하다가 숫자판이 99999로 바뀌었을 때,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멈추고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기판을 보니 사진찍은 시간은 오후 1시 31분이고, 바깥 온도는 29도였군요. 옛날에는 중고차를 사고팔때 자동차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일이 많았는데, .. 2010.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