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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2

사형수의 고해성사, 사실은 다른 사람을 죽였다 [서평] 금태섭 변호사가 쓴 소설가가 꿈인 변호사, 금태섭 변호사를 분명히 기억하는 것은 그가 현직 검사로 재직하면서 한겨레신문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 때문이고, 또 하나의 기억은 그가 쓴 이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은 탓입니다. 그는 한겨레신문 연재를 끝내지 못하고 검사를 그만 두었으며 그 후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새로 쓴 책 은 사람들이 조금도 틀림없다고 믿는 것들이 정말 어이없게도 틀릴 수 있다는 것, 믿었던 것과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들에게 ‘확신의 함정’을 보여주는데 소설을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소설을 인용함으로써 쉽게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2011. 9. 30.
남자친구의 '특별한 사랑'이 '성폭력'이었다면? [서평] 앨런 스트래튼이 쓴 남자 친구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성관계'를 요구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앨런 스트래튼이라는 재능 있는 작가가 쓴 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 미국이 아니라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둔 십대 여자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일 것이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혹은 성관계를 요구하면 썩 내켜하지는 않지만, 거절하지 않는 여자친구는 나와 같은 성적 욕구를 가진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 많은 남자아이들이, 아이뿐만 아니라 남자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싶어 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를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일찍이 '포르노'와 음란물을 경험하는 남자 아이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착각 일 수 있다. 는 남자친구인.. 200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