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1 응급환자 안 받는 미용 성형외과, 왜?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가끔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교실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이마가 찢어지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졌는데 턱이 찢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1년에 1~2번씩 이런 사고가 나서 교사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며칠 전에도 아이하나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뛰어다니면 놀다가 넘어졌는데, 미처 손으로 바닥을 짚지 못하고 얼굴이 미끄럼틀 난간에 부딪힌 것입니다. 눈옆으로 크게 멍이들고 붓고 피부가 약간 찢어졌습니다. 팔이나 다리에 상처가 좀 깊이나면 외과에 가서 몇 바늘 정도 집으면(봉합) 되는데, 상처부위가 얼굴이면 성형외과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친 아이를 데리고 성형외과에 가면 푸대접을 받기 일쑤.. 2010.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