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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습2

네팔 갔던 태봉고 아이들 무사히 돌아옵니다 네팔로 이동학습을 떠났다가 지진 때문에 발이 묶였던 창원시 마산에 있는 태봉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모두 무사히 귀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가족들, 그리고 국내에 있는 교사들과 선후배 학생들에게 이 보다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원래 귀국 비행기편은 대한항공 정기 노선으로 5월 1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경남교육청과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하루를 당겨 4월 30일 저녁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적기(대한항공) 보잉777(261석) 여객기가 4월 30일 오늘 새벽 05:00 인천을 출발(KE9695)하여, 09:15분에 카트만두에 도착하며, 태봉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48명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을 탑승시킨.. 2015. 4. 30.
태봉고 아이들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아들이 태봉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학 전형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 연습을 함께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되었습니다. 공립 대안학교 태봉고는 매년 4월 말이 되면 1학년은 제주도로 도보 순례를 떠나며, 2학년은 네팔로 봉사활동을 가고, 3학년들은 삼삼오오 계획을 세워 진업체험을 합니다. 네팔에서 대규모 지진(진도 7.9)이 발생한 이후에 많은 분들이 "아들은 괜찮냐고?" 걱정하시면서 전화와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제 아이가 2학년인줄 아시고 걱정해주신 분들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주말에 휴대전화 통화가 안 되는 곳에 다녀왔더니 부모도 전화 통화도 안 된다고 더 걱정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 고마운 분들이지요. 늘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저도 친구나 지인들의 아이가 2학년이.. 201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