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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2

의료계의 이단아, 응급구호의 카우보이, 국경없는 의사회 1792년 프랑스혁명의 여명기에 나폴레옹의 군대에서 일하던 도미니크 래리라는 의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부상병들을 재빨리 군병원으로 후송하고 이동 중에 처치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마차에 기본 처치 물자들, 의료팀과 보조원들 그리고 붕대를 나르는 북치기 소년을 싣고 전쟁터에 접근하였다. 그의 고안은 ‘앰뷸런스’가 되었고, 래리는 전쟁을 통해 응급의학 전문가가 되었다. 그는 전염병 병자들을 격리시키는 법을 알아내었으며, 수백 건의 사지 절단을 시술하여 오늘날도 그의 이름은 어깨 관절에서 팔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명’으로 쓰이고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디를 마취제로 사용하고 천 조각을 입에 물리는 수술이 그에 의해서 고안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국경없는 의사회’를 소개하는 데 그의 이야기를 인용하.. 2013. 1. 8.
흑인 노예를 대신하는 처참한 아동 노예? 월드컵 4강 진출로 온 국민이 흥분을 감출 수 없던 그 무렵, 축구공을 만드는 어린이 노동의 심각한 착취 현장을 소개한 글을 읽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월드컵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월드컵을 이윤추구의 장으로만 생각하는 초국적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제3세계와 아시아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으며, 심지어 5살 6살 어린 아동들의 노동까지도 심각하게 수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32조각의 가죽과 1620회의 바느질, 어린이들의 하루 일당 300원, 축구공 하나 만드는데 13시간, 하루 노동시간 12시간, 만드는 아이들 15000명, 나이키 축구공 15만원."( '축구공의 경제학') 이른바 '.. 2012.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