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1 당신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작은 집 한 채 아버지 인생 이야기 첫 번째 기사는" 입원을 거부하고 '집에서 죽고 싶다'던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임종을 맡이하는 대신 내가 살던 집에서 아내와 자식들의 배웅을 받으며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마지막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살았던 여러 집들 중에 아버지가 태어났던 고향 집과 임종을 맡은 집은 모두 당신 손으로 지은 집이었습니다. 2019/08/21 - [숨 고르기] - 집에서 죽고 싶다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아버지는 경북 구미시 원평동 3**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박정희 집권시기에 구미가 도시로 개발되면서 원평동 315번지가 시내 중심가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구미 옛집과 땅만 지키고 살았으면 훨씬 잘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구미 옛 집은 마당에 큰 감나무와 .. 2019.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