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연33 여자보다 인터넷을 좋아하는 초식남자 [서평]우시쿠보 메구미가 쓴 하루 만에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 출장 길에 읽으려고 가져간 책인데, 가는 동안 다 읽어버려 돌아 올 때 읽을 책이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남아 있는 책이다. 사실은 ‘세상을 바꾼다’는 제목 때문에 사서 읽은 책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초식남은 세상을 주체적으로 바꾸는 그런 인간들이 아니었다. 다른 부류의 남자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들로 인하여 세상에 작은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새로운 남자들에게 무언가를 팔아야 하는 이들은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처음 기대와는 달랐지만, 변화하는 젊은 남자아이들의 삶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은 틀림없었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 고등학교 2학년인 큰 아들에게서도 이 책에서 말하는 초식남의 모습을 많이 엿.. 2010. 9. 18. 마중 나가지 않았는데 마당까지 찾아 온 봄 사흘이 멀다하고 비가 오는 봄입니다. 비만 온 것이 아니라 어느 날은 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하였습니다. 삼월에 눈이 와서 학교가 휴교를 하였지요. 지난주 금요일 춘천으로 출장을 가는데 강원도에는 눈이 오더군요. 마산에 사는 제가 보기에는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치악산 부근을 지나는 동안에는 앞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눈이 쏟아지고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잦은 봄 비가 계획하였던 많은 일을 어긋나게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오는가 봅니다. 봄을 찾아 나설 만한 여유가 없는 저 같은 이에게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 왔네요. 조금은 마음이 느긋한 토요일 아침 가까이 찾아온 봄을 만났습니다. 저희 아파트 마당에 핀 목련입니다. 양지 바른 쪽에는 꽃잎이 활짝 열려 이젠 곧 시들어 떨어질 .. 2010. 4. 3. 소키치는 왜 등교를 거부했을까? [서평] 하이타니 겐지로의 인간 자연 생명이야기 은 일본작가 하아타니 겐지로의 최신 작품입니다. 교사 출신의 작가이며, 현대 일본 아동문학의 대표적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하이타니 겐지로는 암투병 끝에 지난해 말 생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작품을 통해서 문명의 그늘 속에서 참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 참된 교사로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17년간의 교사 생활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삶과 참된 교사로서의 길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국내에 일본 작가의 작품이 이렇게 많이 번역되어 소개되는 일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의 대표작 를 비롯한 30여권이 넘는 책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만 하여도 , , , 과 같은 책이 번역되었고, 그 외에도 .. 2010. 3. 25. 무학산둘레길이 제주올레, 지리산길에 모자라는 것 최근에 마산시가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학산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무학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려하는데요. 사실 희망근로 사업이 바람직한 실업정책인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팔용산 둘레길 조성사업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 완공된 무학산 둘레길은 월영동 밤밭 고개에서 석전동 봉화산에 이르는 12.5km의 구간인데요. 무학산 2 ~4부 능선을 따라 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책로 입니다. 마산시에서는 무학산 둘레길이 수평으로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바람소리와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있.. 2010. 2. 3. 어~ 결혼식, 주례가 없잖아~ 지난해 11월, 후배 결혼식에서 여자 선생님이 주례 서는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여자 주례선생님이 결혼식을 집례하는 것을 이날 처음보았습니다. 마산 가곡 전수관 조순자 선생님이 결혼식 집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식 주례는 꼭 남자가 해야한다는 편견을 말끔히 해소 할 수 있었지요. 관련기사 2009/11/25 - [시시콜콜] - 어~ 결혼식 주례가 여자야 ! 새해 들어 지난 10일 함께 모임을 하는 또 다른 후배 결혼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주례가 없는 결혼식을 하더군요. '이분에게 꼭 주례 말씀을 듣고 싶다' 할 만한 분도 마땅히 없고, 그렇다고 결혼식장에서 권해주는 판에 박힌 주례사를 하시는 분을 모시기도 싫어 신랑, 신부가 머리를 싸매고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 2010. 1. 21. 어떤 경우든 체벌은 교사의 패배다 [서평]하이타니 겐지로가 쓴 을 쓴 하이타니 겐지로는 , , 등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작품을 쓴 일본 작가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책은 대표작 를 비롯하여 40여 권에 이른다. 현대 일본아동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하이타니 겐지로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서 이른바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되는 나약한 인간성을 성찰하고, 참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 그리고 참된 교사로서 살아가는 길을 보여준 작가였다. 특히, 인간과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연기적 세계관과 자연주의적 생명사상으로 그려냈을 뿐 아니라 17년간의 교사 생활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삶과 참된 교사로서 길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그중에서도 은 그가 작품 활동과 생활 속에서 깨달은 인생철학을 압축한 것으로 '어.. 2010. 1. 5.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