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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2

설 차례상 여섯 가지면 충분하다는데... 창원 KBS1 라디오 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2023. 1.23 방송분) 요즘은 차례를 안 지내는 집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설이나 추석이면 가족 휴가를 떠난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또 아직 많은분들은 설날을 맞아 어제 아침에 차례도 지내고 떡국도 드셨을텐데요. 오늘은 설 차례상 간소화 문제와 설 차례상을 통해 바라보는 ‘기후변화’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 지에 관해서는 지난 추석 때,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 온 성균관에서 차례상 간소화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였습니다. 잘 아시는대로 오랜 세월 전통 의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였던, 성균관의례정립.. 2024. 2. 1.
농산물 가격폭등이 재래시장 살렸다는데? 이번 추석 대목에 재래시장 상권이 살아났다고 합니다. 뭐 과학적인 조사방법을 동원한 것은 아니지만,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제 어머니 말씀이 이번 추석 대목에 최근 10년 사이에 시장에 손님이 가장 많이 들었고, 매출도 예전만큼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재래시장에 지붕을 씌우고 주차장을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재래시장 상품권 덕분일까요? 재래시장을 살리는데는 상품권도, 아케이드형 지붕도, 넓은 주차장도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럼 이번 추석 대목에 갑자기 재래시장 상권이 살아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그것은 바로 비싼 물가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살인적인 물가'라고 하는 비싼 농산물 값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백화점과 마트에서 재래시장으.. 201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