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연1 물에 빠진 사람 건질 땐 국적을 묻지 않는다. 아무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몽골 아이를 돕는 이유 매년 연말에 몽골에서 사는 딸(?) 아이가 연하장을 보내옵니다. 우리끼리만 딸이라고 부르는 '나무투야'는 아들만 둘인 저희 가족들이 월드비젼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결연 아동입니다. 그렇지만, '인연'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이 아이와 저희 가족이 맺어진 것도 보통 인연은 아닙니다. 아마, 김혜자씨, 한비야씨가 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무투야'를 후원하는 일도 없었을 것 입니다. 저는 책을 통해, 그리고 책을 쓴 지은이들을 통해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배우는데 익숙합니다. 2006년 YMCA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김혜자씨의 '꽃으로도 때리지말라'와 한비야씨가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같은 책을 읽고 월드비전 해외아동 결연사업에 참여하기로 하였.. 2009.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