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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3

소설, 재미로만 읽는 책이 아니더라 [서평]나쓰메 소세키 소설전집 , 일본문학의 출발점이라고 하는 나쓰메 소세키를 소개해 준 사람은 강상중 교수입니다. 지난 봄 강상중 교수가 쓴 을 읽으면서, 유명한 일본작가 나쓰메 소세키를 알게 되었지요. 강상중 교수는 에서 시대를 꿰뚫어보는 지식인으로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여러 차례 인용합니다.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가 백 년 전에 쓴 것을 다시 읽어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막스 베버 역시 충분히 잘 알지 못하지만 낯설지 않은 이름이지만, 일본의 국민작가라고 하는 유명한 나쓰메 소세키는 강상중 교수의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강상중 교수에게 ‘고민의 힘’을 배운 후 나쓰메 소세키라는 이름을 마음에 .. 2010. 8. 27.
메마른 청춘들이여, 늙어 '최강'이 되고 싶나?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2009년 올 해의 책 선정 ! [서평]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이 쓴 여자 친구가 없는 남자 후배들에게, 그리고 남자 친구가 없는 여자 후배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떤 남자(여자)가 좋은 사람이냐?"는 질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그럼 너는 어떻게 살고 싶냐?" 하고 되묻습니다. 도대체 자신이 어떤 삶을 살겠다는 생각도 없이 막연히 '좋은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냐고 말입니다. 돈을 마음껏 펑펑 쓰면서 살고 싶으면 돈 많은 남자(여자)가 좋은 남자(여자)이고, 돈이나 직장 같은 것들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으면, 그런 비슷한 생각을 가진 남자(여자)가 좋은 것 아니겠냐고 말 입니다. 이런 말을 들은 많은 후배들이 대개 깜짝 놀랍니다. 자.. 2009. 12. 30.
MB 불도저 리더십보다 DJ 반걸음 리더십 [서평]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이 쓴 이라는 베스트셀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이 쓴 는 리더십에 관한 책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이러저러하게 하라는 서점에 많이 있는 여느 책과 달리 이 책은 정치학자 강상중 교수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넉 달 전인 2009년 4월 7일에 나눈 대담을 토대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습을 정리한 책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이 아니어도 훌륭한 지도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실제로 한국사회에서 뿌리 깊은 지역감정과 레드컴플렉스 때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은 이 책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현대 아시아의 리더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그..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