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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23

과자...아이는 아토피, 어른은 치매 위험 과자와 각종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의 유해성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핵심적인 문제점은 바로 설탕(정제당), 나쁜 기름(트랜스지방) 그리고 화학첨가물(색소, 향료)이다. 국내에도 최근 몇 년 사이 과자와 가공식품의 유해성을 고발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오사와 히로시가 쓴 은 과자와 가공식품에 포함된 당이 인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책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이 몸을 좌우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하는 일이 되었다. 그런데, 오사와 히로시는 을 통해서 나쁜 음식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나쁜 음식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을 쓴 오사와 히로시는.. 2013. 9. 10.
사랑보다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착한 초콜릿은 없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가 이른바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사탕과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는 날이지요. 동네편의점과 대형마트에 사탕, 초콜릿 선물세트가 잔뜩 쌓여있더군요. "실컷 초콜릿을 먹고 초콜릿에 파묻혀 뒹구는 꿈을 꾸곤 하죠. 초콜릿은 푸석거리지도 않고 맨살처럼 부드러워요. 작은 이빨 수천 개가 몸뚱이를 퍼덕거리는 작은 조각으로 뜯어 삼키는 느낌이죠. 초콜릿에게 부드럽게 먹혀 죽는 것이야말로 제가 겪어본 것 중에 가장 큰 유혹입니다."(조앤 해리스가 쓴 중에서)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초콜릿은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초콜릿'을 단순한 과자에서 사랑을 전하는 징표로 바꿔놓았습니다. 약삭빠른 상인들이 이성에게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 2011. 3. 15.
유희왕 카드, 댁엔 몇 장이나 있나요? 아이들 유희왕 카드 놀이 좋아하지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저런 것을 왜 돈주고 사냐 싶은 생각이들지만 아이들은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룹니다. 유희왕 카드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지만 중학생이나 유치원생들 중에서도 이 카드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도 '유희왕 카드' 때문에 다투는 일이 가끔씩 생깁니다. 집에서 놀던 놀잇감을 유치원에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합니다만,가끔 부모님 몰래 유희왕 카드를 가지고 와서 선생님 몰래 친구들에게 자랑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몰래 가지고 온 '유희왕 카드'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지만, 부러워하던 아이들 중에서는 끝내 참지 못하고 카드를 빼앗거나 싸움을 일으키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카드를 사기 위해서, 좋은 카.. 2010. 8. 20.
과자, 비싸게 사도 모두 당신 탓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개방형 가격제도, '판매가격표시제 영어로 ‘오픈프라이스'라고 하는 새로운 가격제도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새로 시행되는 판매가격 표시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판매가격 표시제도, 즉 오픈프라이스의 시행으로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권장소비자가격', ‘희망소비자가격’ 등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가격표시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이들 품목은 판매자가 원가와 유통마진, 매장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마음대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동네슈퍼도 점포마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그리고 옷 가격이 다 달라질 수 있게 되었다는는 뜻입니다. 사실 판매가격표시제(.. 2010. 7. 9.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값 이제 엿장수 맘대로 1일부터 오픈프라이스제 시행... 가격담합 우려 등 '약자'에겐 득보다 실 7월 1일부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개방형 가격제도, '판매가격표시제(오픈프라이스)'가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가 의류 243개와 가공식품 4개 등을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품목으로 추가 지정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1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두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권장소비자가격'은 상품 제조업체가 적정 값이라고 관례적으로 제시해 오던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가격(권장소비자가격, 희망소비자가격 등)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판매가격표시제는 판매자가 원가와 유통마진을 고려하여 적정한.. 2010. 7. 5.
"MSG 평생먹어도 안전하다?", 못 믿겠다 "MSG 평생 먹어도 해롭지 않다" 이거 정말 식약청 발표 맞나? 지난 3월 국내 유명 제과업체에서 새로 라면을 출시하자마자 큰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유는 이 회사가 만든 라면 수프에 MSG(L-글루타민산나트륨)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MSG를 많이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몇 년 전 과자와 가공식품 속에 포함된 화학첨가물이 아토피나 천식이 있는 아이들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문제제기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울러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식이 높아지면서 웰빙을 표방하는 친환경 과자와 가공식품이 잇따라 출시되었고, 기존 제품에 사용되었던 화학첨가물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라면 제품 대.. 2010. 5. 13.
붕어빵 하나에 행복한 꼬맹이들 지난 10월 난생 처음으로 붕어빵을 구워 보았습니다. 매년 10월에(올 해는 3일) 동아리 활동을 하는 YMCA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축제'를 합니다.친환경수세미도 만들고, 벼룩시장도 열고, 천연염색도 하고,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도 하고 여러가지 먹거리마당도 열립니다. 먹거리 마당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바로 '우리밀 붕어빵'입니다. 축제 때마다 붕어빵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간식이라 올 해는 밀가루와 팥을 넉넉하게 준비하였더니 평화축제를 마치고도 재료가 많이 남았습니다. 행사 다음날 YMCA 회관에서 평화축제때 팔고 남은 붕어빵 재료(밀가루, 팥)로 붕어빵을 구웠습니다. 제가 붕어빵을 굽는 동안 유치원 꼬맹이들 1층으로 내려와 군침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었습.. 2009. 12. 20.
선물 받은 빼빼로 원재료 한 번 보셨나요? - 수입밀, 유전자조작 옥수수 원료 정제당, 화학첨가물 들어 있는 빼빼로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입니다. 제가 일하는 YMCA에서는 매년 어린이 회원들과 수입밀을 주원료로 하여 각종 화학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공장과자를 먹지 말자는 운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 해도 지난 5월에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였는데, 11월이 되면 빼빼로-데이라는 복병을 만나 먹을거리 수칙을 잘 지켜오던 아이들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빼빼로 by stuckinseoul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에 참여하고 5월 이후 약속을 잘 지키던 아이들이 친구들, 형제들이 모두 빼빼로를 사서 선물하는 이 날이 되면 여간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에서는 이 날 얼마나 많은 빼빼로 선물을 받느냐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가를 가.. 2009. 11. 14.
공장과자 안 돼요, 빼빼로~ 안 돼요 제가 일하는 YMCA에서 운영하는 아기스포츠단에서는 먹거리 교육이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입니다. 매년 5 ~ 6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먹거리 교육을 실시하고, 일주일 동안 온 가족이 공장과자와 가공식품없이 살아가는 체험활동을 진행합니다.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기간에는 아이들과 과자의 유해성을 살펴보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먹을거리, 몸에 나쁜 먹을거리를 구분하는 공부도 함께 합니다. 또, 산, 들, 바다에서 나온 먹을거리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매년 1학기에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를 하고 나면 아이들은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 청량음료,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등의 정크푸드를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습니다. 적어도 YMCA에서 캠프, 견학.. 2009. 11. 11.
불량식품, 대형마트 VS 학교앞 문구점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제작협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불량 식품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과자의 유해성을 알리는 실험장면을 찍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조잡한(?) 과자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식품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더군요. 방송국 작가분이 선입견을 품었다는 것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들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유독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만 색소와 첨가물이 들어간 비위생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세히 따져보면 학교 앞 문구점 불량 식품이나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제과업체 과자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유명제과업체 과자들이 더 문제인지도 모릅.. 2009. 4. 25.
빙과류 값 50% 인상, 몸에 좋은 맹물 먹자 ! 배스킨라빈스 상속자 아이스크림 안 먹어" [분석] 빙과류, 아이스크림 가격 50% 인상, 주 원료를 따져보니... 일찍 시작된 봄 더위로 빙과류 업계가 이른 호황을 맞은 가운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빙과류 값이 최고 50%까지 인상됐다고 합니다. 유명 제과업체들이 본격적인 빙과류 시즌을 앞두고 슬그머니 가격을 올리자 언론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삼강은 1000원에 판매하던 '국화빵과 아이스크림'(150ml), '쿠키오'(130ml) 가격을 50% 인상하여 1500원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빙그레도 '붕어싸만코'(150ml)를 20% 인상하여 1200원으로 변경하였는데, 이 회사는 이미 '메타콘'과 '끌레도르' 제품도 각각 300원, 500원씩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2009. 4. 20.
일생 동안 좋은 식사습관 버릇으로 만들기 참 대단한 제목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이 제목 때문에 끌린 여자 분들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육아 책이 아니지만, 아기 때부터 좋은 식사습관을 익히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로부터 젊은이, 중년, 노년을 위한 각각의 원칙을 요약해보았습니다. 0 ~7세까지 - 유아 탈수증에 주의하기, 우유와 쥬스만 먹은 아이는 물을 싫어하게 된다. 아기들에게 물을 먹여라 ! - 나쁜 식습관의 원인은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텔레비전이 원인이다. 이들을 조심하라. - 목마른 아이에게는 물을 주라 - 하루 세 번 식사습관을 들이고 한 끼의 적정량을 가르쳐라 - 정식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련된 식사예절을 가르쳐라 -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먹게 하자. - 좋은 .. 2009. 4. 18.
저녁 시간, 과자, 라면 TV광고 못한다. - 2010년부터, 고열량, 저영양 식품 TV광고 금지 법개정 발의 앞으로 과자와 라면을 비롯한 고열량, 저영양 식품 TV 광고가 금지된다. 안홍준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17명이 공동발의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오후 5 ~ 9시 사이에는 과자와 라면 같은 정크푸드에 대한 TV 광고가 금지된다는 것이다. 이미,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주유국은 청소년들의 TV 시청 시간대에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등의 광고를 제한하고 있고, 미국과 호주에선 학교 내 식당과 매점에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방송사, 식품업계, 제과업계 그리고 광고업계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동안 '정크푸드'에 대한 TV 광고 제한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2009. 4. 6.
꽃남’이 광고하는 ‘마켓-오’는 친환경 맞나? 국산감자 30% 사용하고 '100% 순수감자'라고? [추가분석] 오리온 마켓오 '순수감자 프로마즈' 유명 제과업체가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친환경 과자를 꼼꼼히 분석한 기사 '엄마 마음 담은 과자 진짜 친환경 맞나?' 오마이뉴스와 제 블로그를 통해 나간 후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쪽지를 보내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기사를 처음 송고했던 뿐만 아니라,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에 노출되거나 뉴스 랭킹 1위를 기록하면서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중에는 친환경 과자 선발 주자인 오리온 마켓오 제품에 대한 분석이 빠졌다는 글도 더러 있더군요. 그래서 퇴근길에 마켓오 제품을 하나 더 샀습니다. 분석기사를 쓸 때 마켓오 제품을 빠뜨린 실수도 만회하고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충족시켜주자는 의미입니다. '마켓.. 2009. 3. 24.
유명제과 과자 VS 생협과자 비교 [비교] 유명제과 친환경 제품과 생협 제품 가격차 별로 없다. 관련기사 : "엄마 마음 담은 과자, 진짜 친환경 맞나?" 유명 제과업체 과자와 생협을 통해서 조합원들에게 공급되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은 무엇이 다를까? 유명 제과업체 과자에 들어있는 성분을 확인해보는 이번 취재과정에서 생협에서 만든 과자와 생협에서 보내온 소식지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2009년 1월 경남한살림 소식지에는 '우리밀빵마을' 취재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우리밀 빵마을은 경남한살림을 비롯한 부산경남의 7개 생협에 빵과 쿠키 같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조합원인 저희 가족들도 '우리밀빵마을'에서 생산된 제품을 좋아합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우리밀빵마을'에서 사용하는 재료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빵의 주재료는 100%국산 우리.. 2009. 3. 20.
엄마 마음 담은 과자, 진짜 친환경 맞나? [분석] '안전한 과자' 쏟아내는 제과업계... 성분표시 꼼꼼히 살펴보니 지난해 멜라민 파동 이후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로 눈을 돌리면서, 제과업체들도 소비자들 요구에 맞추어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월경 오리온 '닥터유'를 시작으로 오리온 '마켓오', 해태 '뷰티스타일' 등이 출시됐고, 최근에는 롯데제과에서 '마더스핑거'라는 브랜드를 들고 '안전한' 과자 경쟁에 합류했다. [오리온 '닥터유'] 과자 주재료인 밀가루는 '미국산' '닥터유'라는 새로운 상표로 안전한 과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리온 닥터유의 경우 제품 광고에 "100% 순수한 통밀", "발아통밀+발아보리+발아현미", "엄마마음 안심 프로젝트" 등의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곡물의 새싹을 틔워 만들거나 통밀가루를 사용하여.. 2009. 3. 19.
과자가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 전직 과자회사 직원의 양심선언 ! 이 책을 읽는 동안(2005년) 중국산 납 김치 파문, 양식장 말라카이트그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과거에도 중국산 납꽃게 사건, 불량만두사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식품사고가 있었다. 올 해(2008년)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인 저항이 있었고, 가을이 시작될 무렵에 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온 나라를 흔들었을 뿐 아니라, 연말까지 크고 작은 식품사고가 끓이지 않고 있다. 가끔씩 전국을 뒤 흔드는 이런 큰 뉴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미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에 오염된 농작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기농과 무농약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있고, 육가공식품과 수입밀가루와 바나나와 오렌지 등 수입과일의 문제점, 유전자조작식품.. 2008. 12. 29.
멜라민 공포, 가공식품의 실체를 고발하는 책 모음 오마이뉴스에 몇 년째 서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멜라민 파동이 일어난 후 제가 읽고 서평을 썼던 책 중에 공장과자와 공장가공식품에 포함된 각종 화학첨가물과 색소 그리고 나쁜 지방에 대하여 고발하는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분유를 원료로 만든 과자들이 '판매금지 품목'에 속속 추가되고 있지만, 사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읽으며보면 멜라민이 안 들어갔어도 먹을 만한 가공식품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낸시 드빌 지음, 기린원 광우병보다 더 위험한 공장가공식품이라는 설명이 붙은 책이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설탕을 비롯한 당분의 문제점, MSG와 아스파르템 같은 식품첨가물들, 콩가공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문제점, 지방에 대한 오해와 트랜스지방의 실체, 공장가공우유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이.. 2008. 10. 1.
멜라민 공포, "얘들아! 공장과자 절대 안돼요" "공장과자 돼요. 이제 돼요~ 먹어도 우리 몸과 마음이 안~ 아파요. 씩씩한 YMCA 아기스포츠단 우리 모두 과자 먹고 건강해지자."(YMCA 아이들이 고친 노랫말) 누가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고 나서 몇 달이 지나는 동안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배운 노랫말을 바꿔 부르고 다닌다. 과자를 먹고 싶은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담아 '공장과자 돼요'라는 노래로 고쳐부른다. 아이들이 노랫말에 담긴 뜻이 반대가 되도록 가사를 모두 바꾸어 버린 것이다. 원래 이 노래는 백창우 선생님이 만든 '송아지 낮잠'이라는 곡에 노랫말만 바꾼 것이다. 지난 5월,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할 때, YMCA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공장과자 안돼요'라는 노랫말로 바꾸어 가르쳐주었다. 그때, 선생님들이 만든.. 2008. 9. 29.
사방팔방 휘젓는 지랄탄 닮은 ‘멜라민’ - 멜라민, 광우병 쇠고기, GMO 옥수수 보다 더 위험할까? 2007년 중국에서 만들어진 멜라민이 포함된 동물사료가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이 때문에 사료를 먹은 수많은 개와 고양이가 미국에서 멜라민이 포함된 사료를 먹은 동물들이 죽어나갔다. 2008년 들어 중국에서 수만 명의 아이들이 멜라민이 포함된 분유를 먹었으며, 이로 인하여 4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산 멜라민 파문이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홍콩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산 유제품을 수입하는 모든 나라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분유에서 시작된 멜라민 공포가 과자, 커피 프림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처음에 국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에서 제조해 온 과자.. 2008. 9. 27.
트랜스지방 0 그램, 그 숨겨진 비밀 2008년 5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미국산 수입소고기의 광우병 위협에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1년 전 2007년 5월에는 과자 속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과 트랜스지방의 위험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트랜스지방산이라는 인공물질로 인하여, 미국에서만 한 해에 약 3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니, 지구촌 전체로 치면 수십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고, 그 위험이 결코 광우병보다 덜 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아토피 원인물질로 하나로 지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비만, 심장병, 고혈압,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어린이시력저하와 불임증가 그리고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트랜스지방산은 식.. 2008. 9. 9.
과자 비롯한 어린이식품 신호등 표시 시행 앞으로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를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에 는 영양성분 함량 및 열량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과 같은 신호등 표시가 부착될 전망입니다. 최근 국회에는 어린이 비만문제에 대한 예방대책의 하나로 개정안이 발의되었다고 합니다. 개정 법률안을 살펴보면, 과자를 비롯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에 포함된 영양성분 함량 및 열량에 따라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비롯한 어린이 기호식품이 어린이 비만과 직접관련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성장과 함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인 위험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비만은 1998년 26.3%에서 2005년 31.5%로 증가하였고, 어.. 2008. 9. 9.
공장과자 안먹는 YMCA 어린이들 미국산 수입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위험, 그리고 한반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그리고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문제 등으로 인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입니다. 오늘은 제가 일하고 있는 YMCA를 중심으로 다섯 살부터 일곱 살 어린이들과 생명밥상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장과자 안먹기운동’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공장과자안먹기 운동이란 “말 그대로 정해진 운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공장에서 나온 과자를 먹지 않고 지내는 활동”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속한 가정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결단하고, 약속하고, 실천하는’ 운동입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나쁜 먹을거리로 ‘공장과자’에 주목하였지만, 공장과자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가공.. 200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