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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3

벌써 2관왕 정홍원 최장수 총리될까?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60일 만에 다시 국무총리에 유임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 선 이후 도대체 합리적인 추측이 불가능한 일들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표명 한 후 대통령이 총리로 지명한 안대희나 문창극은 하나 같이 국민들이 총리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물이었습니다. 안대희 후보는 변호사 시절 수입과 수임사건에 대해 고액수입·전관예우 논란에 휘말려 지명 엿새만에 후보직을 사퇴하였습니다. 전관예우로 문제가 되었던 안대희에 비하면 문창극은 그야말로 '참담한 인물'이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 총리를 맡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냉소하였을 정도니까요. 친일 역사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은 총리 지명 후에 무려 14일 동안이나 버티다가.. 2014. 6. 27.
왜 맨날 우리는 기적만 바라야 하나? 세월호 사고가 일어 난 다음 날인 4월 17일(목) 한 달 전부터 계획된 목포 출장을 갔다가 거창을 거쳐서 19일(토) 오후 늦게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목포에서 예정된 출장 일정을 마친 후에 전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사고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체육관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은 오전 한나절 동안 목포 지역 명소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사고 현장 가까이 왔으니 현장 상황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진도 체육관이라도 가보자는 제안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진도로 가는 길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사고 후 사흘 째 되는 날이었는데, 뉴스로 보는 것 보다 현장 상황은 더 안타깝고 답답하였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난.. 2014. 4. 21.
김태호총리, 김두관지사 덕(?) 많이 봤네 제목이 좀 야한가요? 그렇지만 저는 진짜로 김두관지사가 김태호 총리가 발탁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두관지사의 6.2 지방선거 승리와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원칙이 김태호 지사의 발탁에 중요한 변수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만약 6.2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경남지사 대신 이달곤 전, 장관이 경남지사에 당선되었다면 '김태호 총리'는 발탁은 실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6.2 지방선거 결과로 김태호 국무총리는 김두관 전 장관으로부터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지요. 왜 이런 주장이 가능한지 4대강 사업을 확신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에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절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김태호 국무총리의 발탁은 '4대..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