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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7

사람의 마음을 여는 글쓰기와 말하기 와 그리고 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강원국이 또 글쓰기 책을 썼다. 이번엔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에 관한 고민을 함께 담아내어 를 새로 출간한 것이다. 이미 세 권의 글쓰기 관련 책을 냈는데, 글쓰기에 대하여 또 무슨 할 말이 남아 있을까 하는 미심쩍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아마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책이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책 제목 그대로이다. 잘 쓰고 잘 말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저자의 고민과 경험으로 녹여낸 책이다. 오랫동안 남의 글을 쓰고 읽다가 오십 줄에 들어서야 글쓰기와 말하기가 따로따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제안한 책제목은 말하듯 쓰고, 글 쓰듯 말하라 였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말을 .. 2020. 9. 3.
좋은 글쓰기? 시집과 사전을 가까이 하라 고종석의 한국어 글쓰기 강좌 1권을 아주 흥미롭게 읽어 곧장 2권도 읽었습니다. 한국어 글쓰기 강좌를 엮어 이미 450쪽이 넘는 책(1권)을 엮어 내고도 두 번째 강좌를 엮어 또 다시 비슷한 분량의 책을 냈더군요. 2권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한국어 글쓰기 강좌를 무려 900쪽(1, 2권을 합쳐)이 넘는 책으로 엮을 만큼 저자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주제가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2권도 좋은 글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좋은 글은 명료합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명료하고 아름다운 글이 좋은 글입니다." 저자는 명료하고 아름다운 글의 대표적 사례로 김현 선생의 '말들의 풍경을 시작하며'라는 글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한국어 글쓰기 강좌에서 김현 선.. 2015. 2. 26.
절필한 문장가 "글쓰기는 천재가 따로 없다" 2012년 절필을 선언한 고종석이 쓴 입니다. '절필을 선언했는데 무슨 책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 사연부터 밝히면 이번 책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숭실대에서 진행하였던 '글쓰기 강연'을 묶어 으로 펴낸 것입니다. 고백하자면 유명 저자인 고종석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들보다 책을 적게 읽는 편이 아닌데도 독서 편향이 심하여 이미 잘 아는 작가들의 책만 주로 읽다보니 그리된 것 같습니다. 을 펼쳐들고 채 10여 쪽을 넘기기 전에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야 말로 글자 그대로 '지식인'이더군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화, 교양에 두루 능통하였습니다. 이미 절필을 선언하였던 저자는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이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4. 12. 11.
여섯 살, TV시청이 언어교육을 망친다 시리즈 마지막 권, 여섯 번째 서평이다. 여러 권 시리즈로 나온 책을 각각 한 권씩 나누어 서평을 써본 것도 처음이고, 장편대하 소설을 빼놓고서 이렇게 시리즈로 나온 책을 흥미있게 읽어본 기억도 별로 없다. 이전에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이 책을 펴낸 일본 오사카보육연구소 연구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집 교사들과 부모들이 일본에서 실천한 보육 사례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0년 동안, 여섯 권이나 되는 전집을 대학 공책에 볼펜으로 눌러써 가며 번역해주신 이학선 선생님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웃나라 사례를 통해 우리를 비춰보는 거울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이제 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를 살펴보자. 여.. 2013. 7. 4.
아마추어? NO, 시민기자가 전문기자 ! '나도 시민기자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2명이 쓴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경험을 담은 책 서평을 쓰는 나도 시민기자다.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이 기자이고, 모든 독자가 기자인 오마이뉴스니까 자연스럽다. 따라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일지 모르는 이 기사는 시민기자인 독자가 쓰는 서평이고, 시민이 쓰는 서평인거다. 그러니 이 서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서평을 쓰면 되는 거다. 오마이뉴스는 대통령부터 학생까지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시민기자가 되어 학벌이나 직업 같은 것으로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계급장 떼고 맞장 뜨는 곳이다. 를 쓴 12명의 시민기자도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전업주부부터 농부, 회사원, 교수, 교사, 물리학자, .. 2013. 5. 21.
예쁜 여자가 버림받을 확률 높은 까닭? 타고 난 운명이란 걸 믿으시나요? 제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이 달의 도서로 를 선정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읽고 책 읽은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기대와 달리 대체로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은 아니었다'고 평가 하였는데, 매달 가장 성실하게 책을 읽고 오는 한 분이 '정말 읽기가 너무너무 힘들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는 고백 털어놓았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그 분이 이 책을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아주 못마땅하게 평가한 것은 '사주', '팔자', '운명' 등을 대하는 생각이 저자와 크게 달랐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 됩니다. 여러분은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저자는 명리학 공부를 통해 '사람만이 아니라 천지만물에는 '운명'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합니다. 명리학은 원.. 2013. 1. 28.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법의 광고 카피 [서평] 조셉 슈거맨이 쓴 시민기자로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고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좋은 글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좋은 글을 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제목을 뽑는 것입니다. 조셉 슈거맨이 쓴 이 책에 확 끌리게 된 것도 바로 좋은 제목에 대한 갈급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에 착 달라붙는 제목 한 줄' 늘 고민이었는데, 이라는 제목을 보니 마음이 확 끌리더군요. 이 책의 저자 조셉 슈거맨은 미국의 저명한 카피라이터이며, JE&A와 delstar 그룹의 현직 CEO라고 합니다. 선글라스에서 전자사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쓴 카피와 광고제품들은 모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으.. 2011. 10. 28.
블로그, 글쓰기 막막할 때...만능 글쓰기 비법 추천 블로그 초보에게 추천하는 책 2008년 9월, 늦깍이로 시작한 제 블로그(www.ymca.pe.kr) 방문자가 곧 300만 명이 됩니다. 아직 만 3년을 채우지 못하였는데, 대략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블로그가 된 셈입니다. 굳이 블로그 방문 숫자를 따져 본 것은 새로 소개하는 책 제목이 (이하 : 파워블로그 만들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닉네임만 대면 다 알 만한 내로라하는 국내 파워블로거 다섯 명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 여러 블로그의 유형 그리고 네이버, 티스토리에 블로그 만들기부터 시작하는 초보블로그를 위한 가이드북이기도 하지만 파워블로그 꿈꾸는 중급 이상 블로거들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다양한 글쓰기 유형, 블로그 특성에 맞는 글쓰기 노하우, 블.. 2011. 6. 14.
자전거 세계 여행, 이렇게도 할 수 있네요 [서평] 김성국이 쓴 벌써 꽤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만 에 연재되었던, '홍은택의 미국 자전거횡단' 기사를 보며, 막연하게 '나도 자전거로 여행 한 번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 관심 덕분에 좋은 기회를 만나서 큰 아이와 함께 임진각까지 자전거 종주 행사에 참여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작은 아이와 함께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를 하였지요. 사실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런 저런 궁리를 하던 차에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을 읽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설프고 무모한 듯 보이는 출발로 시작하는 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성국과 그의 여행친구인 김자영이 경험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자전거여행기입니다. 이들 두 남녀는 월드컵이 끝난 후, 2002년 10월에 한국을 출발해서 중국과 라오스, 태국, 말레이.. 2011. 4. 10.
에펠탑, 왕정타파와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데? 파리에 체류하고 있는 사회학자 정수복이 파리 연작 두 번째 책 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연작의 첫 번째 책 에 이은 두 번째 책이며, 앞으로 세 번째 책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2009년에 나온 연착의 첫 번째 책인 은 파리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걷기와 산책의 의미를 소개한 책이었다면, 두 번째 연작인 은 구체적인 장소 열여섯 군데를 다닌 관찰기록입니다. 이 책은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파리에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파리에 살아서 유명해졌는지, 그들이 살았기 때문에 파리가 유명해졌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파리에 살았던 수많은 예술가와 작가 그리고 학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장소에 관한 책이지만,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그 장소와.. 2011. 1. 15.
지난 여름 최고의 피서지 도서관 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더니 추석과 추분을 기점으로 단 번에 가을이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까지도 늦더위가 남아 하여도 차례 준비하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추석날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나니 곧장 가을 날씨가 되었네요.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니 참 신기한 기분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말처럼 지구가 점점 더워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여름 더위를 어떻게 피하셨는지요? 저는 집에도 사무실에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로 더위를 견뎌야합니다. 옛날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에어컨을 못샀지만, 지금은 딱히 돈 때문에 에어컨을 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명색.. 2010. 9. 25.
머리 나빠지는 공부 - 입시, 공무원, 사법시험 [서평]다치바나 다카시와 사토 마사루 대담 ‘독서광’이라는 표현을 들으려면 책을 얼마나 읽어야 할까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쓰는 사람은 ‘다치바나 다카시’입니다. 그가 쓴 책 를 보면 유명한 ‘고양이 빌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이 너무 많아 아파트가 그 무게를 견딜 수 없어 이사를 가야 했고, 책만 보관하는 개인 사무실-건물 외벽에 고양이 얼굴이 그려진 유명한 고양이 빌딩- 을 따로 지었다고 하지요. 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유명한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본에서는 깨어있는 지식인으로 평가 받는 이입니다. 일본공산당연구로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하였고, 사회적인 이슈 외에도 우주, 뇌등 과학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저술활동을 펼치는 걸출한 인물입니다. 국내에 번역된 책만 하여도 .. 2010. 9. 9.
블로그 강의하면서 뻥 많이 쳤네요 "블로그 글쓰기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친구한테 이야기 하듯이 옆집 아줌마에세 수다 떨듯이 쓰시면 됩니다." "신문기사처럼 쓰지 마세요. 신문기사 딱딱하고 재미없잖아요. 그냥 이야기하듯이 친구에게 말하듯이 쓰면 됩니다." "보도자료나 성명서처럼 쓰는 것은 절대 금물이구요." "이야기형 글쓰기, 다른 나라 말로 내러티브 글쓰기라고 하지요. 블로그는 그냥 이야기 하듯이 쉽게쉽게 내러티브 글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누가 이런 뻥을 쳤냐구요? 바로접니다. 한겨레 21, 안수찬기자에게 라는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뻥을 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이 딱 저를 두고 한 이야기더군요. 안수찬 기자의 강의를 듣고 서야 비로소 사람들에게 그냥 쉽게쉽게 이야기하듯이 써라고.. 2010. 8. 13.
지구 지키는 아줌마들 블로그를 배우다 ! 지난 금요일에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가 있는 강의실을 빌려서 블로그 강의를 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블로그 강의는 주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저의 블로그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주로 시민운동, 지역운동과 블로그 활동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하는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는가를 소개하는 것 입니다. 후자의 경우 수강생의 수준을 판단하기 위하여 저는 '다음 카페'를 만들고 관리 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눕니다. 실제로 제가 블로그를 운영중인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 카페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강의 또는 개인지도를 해 본 경험으로 '다음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 2010. 1. 31.
한글창제 세종대왕, 한글 민주화 이오덕 [서평]이주영이 쓴 한글 창제 560여년! 어느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한글이 상놈이나 여자들 말에서 대중들 표준어로 자리 잡은 것은 주시경, 김두봉, 이극로, 최현배와 같은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 우리시대에는 언어생활의 민주화라는 관점에서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을 시작하여 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과 사회의 민주주의를 키워 가꾸고 발전시킨 사람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고운 우리말을 살려 자기 생각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시작한 사람, '우리말 살리는 모임'과 같은 우리말과 글 바로쓰기 운동을 하는 단체를 만든 사람, 한글을 더욱 한글답게 만든 사람이 있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육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단어 '참교.. 2009. 6. 17.
밥 한끼 절실한 노숙자가 인문학 공부를 한다고?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강좌가 처음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미국 학자 '얼 쇼리스' 교수가 시작한 '클레멘트 코스'이다. 우리나라에도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자치단체와 대학, 사회교유기관에서 가난한 사람들과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강좌를 개최하고있는데, 얼 쇼리스가 시작한 '클레멘트 코스'가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클레멘트 코스'란 미국에서 시작된 일종의 실험적 '사회교육' 으로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인문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서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2007년에 열린 어느 대안교육 강연회에서 우연히 국내에서도 노숙자를 위한 인문학강좌를 비롯한 소외 계층을 위한 여러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은.. 2009. 6. 9.
조선 최고 문장가, 연암의 글쓰기 비법 공개 ! 는 제목에 끌려 조선의 탁월한 문장가 연암에게는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책이다. 글쓰기에 관한 실용서로 알고 선택한 이 책은 지은이들이 소개하는 대로 따르자면, '인문 실용서'다. 인문과 실용은 다르지만, 이 둘은 본래부터 대립적인 것이 아니지 않을까하는 것이 지은이들의 생각이며, 그래서 지은이들은 인문과 실용의 '사이'를 꿰뚫는 모험을 시도한 것이다. 적어도 기자가 보기에 이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이 책은 연암의 문장론을 다루는 본격 소설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용서기도 하다. 책의 성격뿐만 아니라 지은이가 두 사람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조선 후기 인물의 삶과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재현하는데 관심을 가진 설흔과 '말과 글, .. 2008.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