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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7

죄인으로 살다 간 안중근 아들...안준생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쫓는 여러 TV프로그램(선을 넘는 녀석들, 같이 펀딩 등)들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 배우와 스타 역사학자가 나서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들이지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 해 내내 전국 곳곳에서 있었고,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 중 한 곳인 밀양에서도 의열단 창단 100주년 행사가 열리고 기념탑과 공원도 만들어졌습니다. 한 해 전에는 약산 김원봉 생가 터에 이 개관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사이에 조선의열단과 밀양 독립운동사를 강의하고, 100년 전 독립운동을 하던 그들의 삶을 잊어버리지 말자며 '기억투쟁' 이끌어가는 최필숙 선생이 .. 2019. 12. 31.
이완용·이승만 뒤에 숨은 악질 친일파와 독재부역자들 "친일반민족행위자는 이완용이라는 이름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다 숨어버렸습니다."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조차 이완용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자들은 쉬이 잊고 살아갑니다. 임종금이 쓴 은 교과서에선 볼 수 없는 부끄러운 우리 역사를 만든 주연급이자 행동대장급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대적 상황이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간의 탈을 쓰고 한 일이라고 보기 힘든 악랄한 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피플파워에서 책으로 엮여 나오기 전에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7회에 걸쳐 기사로 연재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뉴스펀딩을 통해 적지 않은 후원금이 모였으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넷 연재 기.. 2016. 10. 14.
마산YMCA 18회 촛불대학 개강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마산YMCA가 제 18회 촛불대학을 개강합니다. 당당한 엄마학교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촛불대학은 5월 13일(금) 개강하여 16일(월), 20일(금), 23일(월), 23일(수), 31일(화)까지 총 6강좌로 진행됩니다. 1995년무렵 시작되어 매년 1회 개최되는 촛불대학이 벌써 18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촛불대학은 YMCA 등대운동의 토대가 되는 공개강좌입니다. 20년 이상 지속되어온 YMCA 촛불대학을 통해 교육 받은 분들이 생활협동운동인 등대 활동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초기엔 아기스포츠단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촛불대학을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등대 촛불들을 통해 추천 받은 분들 그리고 유치원 학부모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YMCA 소비자 법률강좌가 시민중계실 자원상담.. 2016. 4. 27.
밀양 독립운동 역사 그녀에게 물어봐 최필숙 선생님과 함께 다녀 온 밀양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이야기 마지막 편입니다. 마산YMCA 아침논단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습니다만, 이번 답사를 함께 하고 보니 이 분은 천상 "밀양독립운동사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태어난 분인 듯 하였습니다. 밀양 지역 독립운동에 대한 자부심과 밀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밀양독립운동기념관에서 최필숙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저희 일행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지난번 아침논단에서 들려줬던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약 1시간 넘게 밀양독립운동사와 김원봉의 의열단에 대한 특강을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밀양독립운동사를 연구하고 강연하.. 2015. 11. 17.
밀양, 독립운동 기념 사업은 허접하더라 지난주 블로그에 포스팅 하였듯이 지난 일요일(11월 8일) 밀양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5/11/11 - [세상읽기] - 영화 암살, 그는 왜 "밀양 사람 김원봉"이라고 했을까? )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을 비롯한 여러 곳을 방문하였습니다만, 역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장소는 김원봉과 윤세주 생가 방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를 두고서 누가 더 훌륭하다, 누가 덜 훌륭하다, 누가 더 공적이 많다, 누구는 공적이 적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제하 독립운동 과정에의 활약상을 보면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한 것은 분면합니다. 아울러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가장 걸출한 인물을 꼽으라면 김원봉과 윤.. 2015. 11. 16.
영화 암살, 그는 왜 "밀양 사람 김원봉"이라고 했을까? 지난 주말 밀양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영화 암살과 약산 김원봉'을 주제로 지난 9월 15일 개최된 마산YMCA 제 67회 아침논단의 후속 행사였습니다. 지난 9월 아침논단에 강사로 오신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최필숙 사무국장의 강연을 들었던 YMCA 회원들이 강의를 듣다보니 밀양 현장을 한 번 가서 직접 보고 이야기를 더 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면서 준비되었습니다. 영화 암살이 흥행에 성공한 이후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최필숙 선생님이 답사 일정을 준비해 주셔서 11월 7일(토) 아침 일찍 밀양독립운동기념관에서 답사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날부터 추적추적 내린 가을비 때문에 답사를 하기엔 여간 번거롭지 않았습니다만, 워낙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라 비를 탓할 수도 .. 2015. 11. 11.
독립운동의 메카 밀양 그리고 약산 김원봉 제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영화 흥행에 따른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을 주제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67회 아침논단을 개최하였습니다. YMCA 아침논단은 지역 사회의 현안이나 시민사회의 관심을 반영하는 주제로 매년 5회씩, 매 회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는 소규모 강연회이면서 학습 모임입니다. 이번 아침논단에는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사무국장인 최필숙 선생님이 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주셨습니다.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최필숙 선생님은 밀양지역 독립운동역사와 약산 김원봉 선생, 석정 윤세주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탁월한 재능까지 갖추셨더군요. 강약과 높낮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강연 곳곳에 재미있는 이야기들, 감동적.. 2015.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