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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3

주남저수지 철새 vs 단감 어느쪽이 많을까? 비가 오는 주말에도 창원시청 앞에서 마창진 환경운동 연합 신금숙 대표가 '주남저수지 물억새 60리길 조성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당초 창원시가 탐조객들이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주남저수지 둘레를 따라 22.6km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가 환경단체의 반발로 5.6km로 축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탐방로를 만들어 사람들이 철새들의 서식지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30여 종의 멸종위기종들과 철새 서식지를 지켜내기 위하여 '사업백지화'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마침 지난 10월 29-30일,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북면 단감 팸투어에 참가하여 주남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둘러보면서 창원시이 개발 계획이 바람직하.. 2011. 11. 7.
창원단감, 상자만 보고 품질 구별하는 법? 창원시 동읍, 북면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단감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창원 지역 단감재배에 관한 설명도 직접 듣고 공동 선별이 이루어지는 선별장도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하였던 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단감 농사를 짓는 농가였는데, 친환경 농법으로도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큰 단감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창원시 동읍 단감 농가와 동읍, 북면 지역 공동 선별장을 방문하면서 포장 박스만으로도 단감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원시에서 생산되는 단감을 포장하는 박스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단감', '창에그린', '뜨라네' 같은 상자들이 있고, 이들 상자에 '탑플루트', 'GPA(친환경인증) 같은 스티커가 추가.. 2011. 11. 4.
100만송이 장미? 100만개의 곶감 ! 지난 주말에 경북상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전국 최고의 곶감 생산단지인 경북 상주에서 100만개의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장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상주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생산농가 중 한 곳인 '곶감명가'를 방문하였는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곶감이 한 장소에 100만개나 달려있더군요. 곶감 100만개,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저희집에도 감나무가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면 곶감을 깍았습니다. 어느해인지 기억은 분명치 않은데, 혼자서 약 500개 정도의 곶감을 깍은 기억이 있습니다. 곶감을 깍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과일 깍을 때 사용하는 칼로 깍았습니다. 곶감 500개를 깍고나니 손에 물집이 다 잡히더군요. 그후에는 요령이 생겨서 감자깍는 칼을 이용하여 훨씬 ..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