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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4

국내 최초의 里立 가시리 조랑말 박물관 올해는 제주와 인연이 많습니다. 1월에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과 2월에는 제가 속한 단체 회원들과 제주로 연수를 다녀왔는데, 지난 4월에는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활동가 인터넷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다시 한번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본사 건물인 스페이스1에서 연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첫 날 연수는 제주 '조랑말 박물관'이 있는 가시리 목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소재 자료에 따르면 가시리는 해발 90m에서 570m 한라산 고산지대와 해안지대를 연결해주는 전이지대에 속해 있습니다. '조랑말 박물관'이 있는 가시리는 한라산가 오름들이 뿜어낸 용암이 바다로 흐르다가 화산 평탄면이 형성된 중산간 지역으로 표선면의 42%의 너른 대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조건 덕분에 600년 역사의 묵축.. 2013. 5. 4.
오키나와 자연식당 시마나(島菜) 오키나와 이야기 아홉 번째 입니다. 오늘도 맛집이야기입니다. 여행의 여러 즐거움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지요. 3박 4일의 짧은 여행기간이었지만 가장 인상 깊은 식당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시마나'입니다. 한자로는 섬야채(島菜)인데, 일본어로는 '시마나'라고 읽는 모양입니다.(트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마나는(http://shimana.ti-da.net/) 나하 시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하는 날, 나하 공항에서 시내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한 후에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구요. 셋째 날 찌비치리 동굴을 둘러 본후 남쪽에 있는 평화박물관으로 가기 전에 나하 시내에서 점심을 먹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짧은 단체 여행에서 같은 식당을 두 번이나 선택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닌데.. 2011. 2. 27.
진짜 물가대책은 전세, 등록금, 통신비 반값으로 구제역에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까지 겹쳐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등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서민 경제가 좋아진다는 느낌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물가폭등으로 서민경제에 비상이 걸려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의 물가대책에 대해 한 번 다르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부는 일단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동결을 공언하고 있구요. 또 농수축산물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수입물량을 늘려서라도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지방정부, 물가억제 할 만큼 다했다. 아울러, 지방정부로 하여금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경우에 인.. 2011. 1. 26.
1.3초에 한 개, 곶감깍는 기계 신기하다 곶감 깍아 보셨나요? 경북 상주로 블로거 팸투어를 가서 건조장에 달린 100만개의 곶감을 보면서 도대체 저 곶감을 어떻게 다 깍았을까하는 궁금한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법 힘들게 곶감을 깍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도시에 있지만 해마다 500여개의 곶감을 깍아서 말립니다. 아버지께서 매년 곶감을 깍아 말려두셨다가 명절이나 제사때 그리고 손자, 손녀들을 위한 고급(?)간식으로 활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매년 곶감을 깍아 말린 것이 1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보통 곶감을 깍는 날은 형제들과 아버지가 하루 날을 잡아 함께 일을 하는데, 그중 어느해인가는 저 혼자서 곶감 500개를 깍게 되었습니다. 100만개의 곶감이 매달린 건조장을 보고나서 곶감 500개 깍은 경험을 말하는 것은.. 201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