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포9

아름다운 남도 강변길...영산강 135km 한 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계절. 지난 9월 22 ~ 23일 이틀간 몇 년째 별르고 별르던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150여km 되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하루 만에 달렸더니 너무 힘이 들어 이번 영산강 종주는 이틀로 나눠달렸습니다. 지난 여름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를 함께 진행했던 후배 실무자들과 함께 영산강 자전거 종주를 하였습니다. 여섯 명이 한 팀이 되어 차량 지원 한 명을 제외하고 승합차에 자전거 다섯 대를 싣고 첫날은 마산을 출발하여 자동차로 담양댐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오후 2시쯤 마산을 출발하였는데 추석 연휴를 앞둔 벌초기간이었지만 2시간 30분만에 담양댐인증센터에 도착하여 영산강 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총 135km쯤 되는.. 2017. 10. 23.
엉덩이 통증...자전거 잘 타도 피할 수 없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④ ] 전남 목포에서 장흥까지 69km...물축제 참가 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다섯째 날은 전남 목포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전남 장흥까지 약 69km를 달렸습니다. 하루 100km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하다 69km로 줄어든 것은 순전히 숙박지 때문입니다. 80km 내외 거리에서 다음 숙박지를 구하지 못해 다섯 째날 구간 거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전 답사를 하면서 하루 라이딩 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에 그 시간 만큼 휴식을 겸한 체험 활동으로 장흥 물축제에 참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장흥 토요시장 물축제에 참가하고 약 6km 정도만 이동하면 다음 숙박 장소라서 안성맞춤의 계획이 되었습니다. 매일 변함없는 일과의 반복.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부터.. 2017. 10. 2.
청소년 317명 자전거 타고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올 여름에도 317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 국토순례를 떠납니다. YMCA 자전거 국토순례는 2005년 청소년 통일자전거 보내기 국토순례로부터 시작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매년 100 ~200여명이 청소년들이 참가하였으며, 7회부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여 10회인 올해는 317명의 참가청소년들이 참가 신청을 하였습니다. (마산에서는 39명의 청소년들과 6명의 지원 스텝이 참가합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스텝을 포함하면 370여 명의 대규모 인원과 지원차량이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2014년 제 10회 자전거 국토순례는 한국YMCA 연맹 결성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7월 27일 전남 목포를 출발하여, 8월 2일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하여 Y.. 2014. 7. 9.
왜 맨날 우리는 기적만 바라야 하나? 세월호 사고가 일어 난 다음 날인 4월 17일(목) 한 달 전부터 계획된 목포 출장을 갔다가 거창을 거쳐서 19일(토) 오후 늦게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목포에서 예정된 출장 일정을 마친 후에 전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사고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체육관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 전부터 계획된 일정은 오전 한나절 동안 목포 지역 명소를 방문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사고 현장 가까이 왔으니 현장 상황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는 진도 체육관이라도 가보자는 제안이 있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진도로 가는 길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사고 후 사흘 째 되는 날이었는데, 뉴스로 보는 것 보다 현장 상황은 더 안타깝고 답답하였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난.. 2014. 4. 21.
역시 맛은 전라도, 민어회에 반하다 한국YMCA 제 10회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한국YMCA 전국 연맹 결성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4년 청소년 자전거 순례는 7월 27일(일) - 8월 3일(일)까지 진행됩니다. 2014년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7월 28일(월) 아침 1번 국도의 출발지인 전남 목포를 출발하여 장성 - 김제 - 보령 - 아산 - 화성 - 서울(시청광장)을 거쳐 8월 3일 임진각(혹은 도라산역)까지 가는 약 600km, 총 7박 8일 일정입니다. 지난 일요일 전국에 흩어진 자전거 국토순례 진행 실무자들이 전남 목포에 모여 하룻 밤을 자고 월요일 아침 목표를 출발하여 충남 아산까지 국토순례 숙박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저녁 목포에 모였을 때, 목포 지역 실무자들로부터 특별한 저녁을 대접 .. 2014. 3. 19.
우포,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의 날개 짓 지난 4일(수) 오전, 마창진푸르미 블로그에 같은 날 오전에 찍은 노랑부리저어새 사진이 포스팅되었습니다. 마침 앞선 일요일에 우포늪둘레길을 걸으면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고 온 터라 더욱 반갑더군요. 오늘 포스팅하는 사진은 우포생태교육원(원장 김인성)에서 10월 30일 우포늪에서 찍은 천연기념물 제 205호 노랑부리저어새 사진입니다. 부리끝부분의 노란색이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새과에 속하는 새입니다. 온몸이 순백색이며, 부리는 검은색으로 끝부분만 노란색이고 다리는 검은색입니다. 비전문가인 저는 노란색 부리끝을 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겠더군요. 늪, 호수, 탁 트인 평지의 물가, 강 하구 등지에 서식하고 습지에서 가까운 숲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는데,.. 2009. 11. 8.
우포 둘레길②, 소목마을-우포늪 생태관까지 우포늪은 뭍도 아니고 물도 아닌 늪입니다. 늪은 물이 뭍이 되어가는 과정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곳 입니다. 우포늪에는 160여종의 새와 170여종의 식물과 30여종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생태계 보고라고 합니다. 아울러 우포늪은 한반도가 생성되던 무렵인 1억 4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억 4천만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포 둘레길 걷기, 오늘은 소목마을에서 목포, 목포제방, 우포와 쪽지벌 사이에 만들어진 뭍을 지나서 우포늪 생태관으로 돌아오는 구간을 소개합니다. 2009/10/28 - 소벌(우포) 둘레길 걷기, 우포 야생동물 워크숍 참가자 모집 2009/11/02 - 억새, 갈대가 춤추는 우포둘레길 걷기 여행 2009/11/04 -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둘레길 코스① 소목마을을 지나면서부터.. 2009. 11. 6.
태고의 신비 간직한 우포늪 둘레길 코스①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국내 최대의 자연늪 우포늪은 크고 작은 4개의 늪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바로 소벌(우포늪), 나무벌(목포늪), 모래벌(사지포), 쪽지벌 등 4개의 크고 작은 늪을 합쳐서 보통 그냥 우포늪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습지인 우포늪(소벌)은 창녕군 대지면, 대합면, 유어면, 이방면 등 4개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70만평에 이르는 늪입니다. 2009/10/28 - 소벌(우포) 둘레길 걷기, 우포 야생동물 워크숍 2009/11/02 - 억새, 갈대가 춤추는 우포둘레길 걷기 지난 일요일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함께 소벌(우포늪)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제주올레길, 강화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등 아름답고 걷기에 좋은 길을 걷는 것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 .. 2009. 11. 5.
소벌(우포) 둘레길 걷기, 우포 야생동물 워크숍 우포생태교육원과 마산YMCA가 공동으로 소벌(우포) 둘레길 걷기를 합니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강화 올레길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 사람이 걷기에 좋은 길이지요. 어떤 분들은 제주 올레길이 성공하고 나니까, 우후죽순으로 따라한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제주에서 만들어진 좋은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점에서는 나쁜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산을 허물고 땅을 파 헤쳐서 없는 길을 새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원래부터 있는 길을 찾아서 사람들이 걷기에 좋도록 안내하는 일이니 말 입니다. ▲ 지난 여름의 우포늪입니다. 지금은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몇 달 전,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창녕에서 수련회를 하고 우포늪을 자..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