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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3

무주 가시면 곤충박물관도 들러보세요 지난 12월 초에 아이들과 무주리조트로 스키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날씨가 점점 따듯해져 1주일을 늦췄는데도 캠프가 있는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추적추적 비가 내려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첫 날은 아이들 모두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다녀온 후에 숙소에서 실내 활동을 하면서 놀았습니다. 하룻 밤 자고 나면 비가 그칠 줄 알았는데, 다음 날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내렸습니다. 스키장까지 왔으니 그냥 갈 수도 없어 여섯 살, 일곱 살 아이들은 보슬비를 맞으며 스키 강습을 받았고, 다섯 살 아이들은 무주 구천동 계곡으로 놀러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곤충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전날 밤 교사들과 간단한 평가모임을 하면서 혹시라도 비가오면 대체프로그램이 필요하겠다고 의견이.. 2015. 12. 24.
눈 내린 덕유산 설천봉 풍경 덕유산 설천봉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년 겨울마다 아이들고 함께 눈구경을 하러 다녔습니다. 작년까지는 수안보에 있는 사조리조트로 다니다가 올해는 무주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큰 아이들은 스키를 배우고, 작은 아이들은 첫 날은 눈썰매를 타고 하루는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평일인데도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향적봉을 지나 구천동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들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과 설천봉 휴게소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아침부터 눈이내려 설천봉 주변에는 나무가지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설천봉입니다. 향적봉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고사목 위에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입니다.. 2014. 12. 13.
곤돌라타고 시작하는 덕유산 눈꽃 산행 지난 주말, 덕유산 눈꽃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에도 눈이 잘 오지 않는 마산에 사는 사람들은 일부러 길을 나서지 않으면 눈 구경을 하기 어렵습니다.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 5명이 의기투합하여, 덕유산으로 눈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새해 첫날 호남 지방에는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터라 기대를 안고 떠났습니다. 무주구천동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리조트로 이어지는 코스와 반대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서 구천동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놓고 고민을 좀 하였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정상 바로 아래 설천봉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너무 밋밋하고 등산하는 기분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실무자 1명을 배려하여 무주리조트에서 출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새벽 6시에 마산을.. 200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