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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4

성삼재 입구 문화재관람료는 불법 판결났다는데? 성삼재 입구 천은사, 등산객도 문화재관람료 1600원 내고 가라 국립공원구역 안에 있는 사찰을 지날 때, 문화재관람료를 내라는 요구을 받고 황당하거나 불쾌한 경험 있으신가요? 지난 8월 중순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일행은 차를 타고 성삼재 주차장에 내려 노고단까지 등산을 하러 갔었는데, 성삼재 입구에 있는 천은사라는 절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더군요. 절에 가는 것이 아니라 노고단 등산을 하러 간다고 말했지만 막무가내로 어른 1명당 1600원씩 문화재관람료를 받아갔습니다. 오늘은 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사찰들이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2007년에 국립공원 입장료가 일제히 폐지되면서 지금은 .. 2012. 8. 29.
설탕과 지방은 아편과 다름없다? [서평]카르멘 유엔이 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고, 자신의 몸무게로 고민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조언을 해줄 의사나 영양사도 있고, 건강한 식사법을 받쳐주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도시마다 1년 내내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 더군다나 인터넷에는 24시간 유기농 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이 열려 있어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택배로 집까지 배달되어 온다. 그러나 이처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미국에서만 과다체중인 사람이 1억 2700만 명, 비만인 사람이 6천만 명이며, 예방할 수 있는 사망원인 1,2위는 바로 흡연과 비만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약 1천만 명의 여성과 1백만 명의 남성이 .. 2010. 11. 19.
불행한 미래를 예측하는 당신, 어리석다 [서평]아잔 브라흐마가 쓴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마음 속 평화 찾기 위한 수행과 명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수행과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뿐 아니라 훌륭한 스승을 통해 영혼을 정화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는 영국출신의 불교 승려인 아잔 브라흐마가 쓴 책입니다. 그는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등 신실한 신앙을 가진 청년이었지만, 17살 때 불교서적을 읽던 중 불현듯 자신이 불교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정신적인 삶, 영적인 삶에 대한 열망 때문에 1년간의 짧은 교사 생활 후 태국으로 건너가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의 삶을 시작합니다. 당대의 위대한 스승 아잔차의 숲속 수행에.. 2010. 9. 29.
홀로 운문사 새벽예불을 감상하다. 운문사 새벽예불① - 비구니 스님들이 들려주는 청아한 불교음악 를 쓴 유홍준은 여러 절집 중에 운문사 새벽예불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절집의 새벽 예불이 보여주는 장엄함은 가톨릭의 그레고이안 찬트와 비견되는 것”, “단음성으로 최소한의 변화를 구사할 따름이지만 바로 그로 인하여 웅장함을 지닐 수 있”다고 기록 하였다. 지난 9일과 10일 새벽, 연 이틀 동안 운문사 새벽예불을 참관하였다. 10여 km 떨어진 인근 휴양림에서 아이들과 ‘계절학교’를 하는 동안 새벽마다 아침예불 구경을 다녀왔다. 사실은 8일 새벽에도 운문사를 갔었는데, 새벽 4시가 넘어 도착해서 아침예불은 못봤다. 이 날 밤에 아이들과 함께 운문사와 인근 내원암까지 야간 산행을 하기 위하여, 캄캄한 새벽에 산사 주변을.. 200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