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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도 찬성하는 GMO 진짜 안전할까? 유명 맛칼럼 작가이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만찬 기획자로 더 유명해진 황교익 선생, 그의 강연과 글은 늘 놀랍고 유쾌한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음식이야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음식으로 유명세를 타는 건 비슷하지만 백종원과는 급(?)이 다른 자신만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뽑내면서 여러 독자와 시청취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를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그 중 한 명입니다만, 아무래도 공감하지 못화는 부분이 딱 한 군데가 있는데 바로 GMO입니다. 저의 예상과 달리 황교익 선생은 'GMO 찬성론다'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황교익 하면 진보 개혁적인 인사로 분류되고 대체로 진보 개혁진영에서는 'GMO 반대가 다수의견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습니다.. 2018. 6. 19.
앞으로 6년 방독면 쓰고 키스해야 한다면? 화력발전소가 주범이라고 하는 초미세 먼지의 위험을 경고하는 그린피스의 캠페인이 두 달 넘게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의 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 비교 그래픽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서울은 파리, 런던, 뉴욕, LA보다 훨씬 높습니다. 심지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3.9ug/㎥인 뉴욕과 비교하면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13.9ug/㎥나 되어 두 배 정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술소비량, 교통사고 발생 건수, 자살 건수 등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세계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것이 많은 나라인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다행히 봄 황사가 예년 만큼 심하지 않.. 2015. 5. 8.
정수기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다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를 맞았습니다만, 사고 수습에는 30년이 걸릴지 40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합니다. 내부 피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식품에 위험 경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태는 위험하다", "고등어도 위험하다", "일본산 생선과 수산물 먹으면 안 된다" 등등. 핵 방사능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용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니 안전하다고 하지만, 탈핵을 주장하는 환경운동가들은 안전기준이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인류 역사 이래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정말로 일본에서 수입한 해산물은 먹을 수 있는 걸까요?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우리나라.. 2014. 3. 12.
과자봉지 트랜스지방 0그램은 눈속임 과자에 포함된 향료와 색소의 위험을 고발한 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을 뿐 아니라 ‘밥상혁명’을 일으킨바 있는 안병수 선생이 쓴 새 책 이다. 2005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전작과 비슷한 제목으로 출간된 이번 책은 먹는 기름의 위험을 고발한 (이하 : 내 아이를 해치는 트랜스지방)이다. 그가 번역하여 출간한 이나 역시 '안전한 밥상'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필독서가 되어있다. 이번에 출간한 역시 식품전문가로 가진 지은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범한 독자들을 위한 쉬운 글쓰기의 노력이 더해진 탁월한 책이다. 한 마디로 트랜스지방을 중심에 두고 사람이 먹는 지방(기름)에 관하여 좋은 기름과 나쁜 기름, 좋은 기름이 나쁜 기름이 되는 과정,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데 이.. 2013. 8. 12.
한반도 주변 원전, 60년마다 폭발한다면? 오늘 아침 드디어 비가 내립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는 이번에 내리는 비가 방사는에 오염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와 기상청에서는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여느 봄비와 다름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럼 방사능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아해 합니다. 어제만 하여도 여러 곳에서부터 방사능 오염에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어제 엑스노트 P-210 사용기를 포스팅하였다가, 오후부터 방사능 오염비 주의 메시지를 함께 포스팅하였지요.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달 받은 메시지를 나누었습니다. 바로 아래 내용입니다. 방사능 비, 시민행동 지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 중 방사능오염.. 2011. 4. 7.
꼭꼭 씹어 먹으면 암도 이길 수 있다 [서평]니시오카 하지메가 쓴 시인이자 농부이며 생명운동을 하시는 서정홍 선생에게서 '생명 밥상'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좋은 공기, 좋은 물 그리고 좋은 밥을 먹어야 한다는 말씀과 아울러 유기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셨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강의를 마친 후 점심식사는 일반식당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음식을 대접해야 하였고 수강생들은 참 미안한 마음으로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그런데, 서정홍 선생께서는 "괜찮습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꼭꼭 씹어 먹을 테니 여러분도 꼭꼭 씹어서 드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셨다. 꼭꼭 씹어 먹으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에도 들은 적이 있지만, 꼭꼭 씹어 먹으면 괜찮다는 말을 미안해하는 우리들을 위로하는 말 정도로 생각하였.. 2010. 6. 18.
EM으로 요쿠르트 만들기 진짜 된다 ! EM효소를 활용하여 유산균 종균을 배양하여 떠 먹는 요쿠르트를 만들어 먹는 실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유산균 종균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아기 분유와 EM 효소로 유산균 종균을 만들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반신반의하며 직접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1단계로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 EM효소를 넣어 유산균 종균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0/03/24 - [시시콜콜] - EM으로 유산균 종균 만들기 이번에는 2단계로 유산균 종균에 우유를 넣어 떠 먹는 요쿠르트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분유로 만든 유산균 종균에 우유를 넣었을 때는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분유로 배양에 성공한 유산균 종균에 우유를 가득 부어 실온에 만 24시간을 두었는데, 우유가 그대로 있더구요. 그래서 우유를.. 2010. 3. 29.
EM으로 유산균 종균 만들기 다수의 동양인이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생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배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치 않아도 매일 우유를 마셔야 했던 군대생활 동안에는 '갤포스'라는 위장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아주 나중에야 우유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유를 끊고 나서는 늘 상비약으로 들고 다니던 '갤포스'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상업적으로 생산되어 판매되는 우유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아이들에게도 우유 급식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 공짜로 나눠주는 판촉 분유인데 용량이 정확하여 활용하기에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금 있는 암이 사라지는 식사'라고 하는 책을 읽고 유산균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일본인 소화기 외과의사 와타요 다카호가 쓴.. 2010. 3. 24.
의사도 안다, 음식만 바꿔도 암이 낫는다는 걸 [서평] 소화기 외과의사 와타요 다카호가 쓴 현대의학의 꿈 중에서 하나는 암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AIDS나 광우병,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같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새로운 질병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병의 하나입니다. 암을 치료하는 이른바 현대의학의 3대 요법은 수술, 항암제 투여, 방사선 요법입니다. 서양의학을 전공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3대 요법을 적절하게 혼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소화기 외과 의사 와타요 다카호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요법으로만 암을 치료하지 않습니다. 외과의사 경력 30년, 지난 2000년까지만 약 4천 건의 수술을 집도하였고 전반은 이중 절반은 소화기암 수술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식이요법의.. 2010. 2. 4.
항암 치료 포기하고 음식과 환경을 바꾸었다 [서평]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지난 초 여름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에는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거부하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가 방송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당시 TV 프로그램을 보고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세 남자 중 한 남자가 바로 말기 직장암에서 살아 난 송학운씨입니다. 당시 TV 프로그램에도 송학운씨는 아내인 김옥경씨와 부부가 나란히 출연하였습니다. 아내가 준비한 자연식 밥상으로 새 생명을 얻은 부부의 따뜻한 생활이 묻어나는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날마다 아름다운 밥상을 차리는 김옥경씨가 참 대단해보였습니다. TV 화면으로 보여주는 음식들은 고급 뷔페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먹음직스럽고 화려하였습니다. 방송에서 그를 수술했던 담당의사.. 2009. 11. 3.
핸드폰에서 친구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 젊은 시절 혁명을 꿈꾸던 두 친구의 49제, 이제 그들을 떠나보냅니다. 지난 9월 10일과 17일, 일주일 간격으로 처남매부지간 이었던 두 친구나 나란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친구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다른 친구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9/09/13 - 혁명가를 꿈꾸던 마흔 다섯 아쉬운 삶 2009/09/23 - 혁명을 꿈꾸던 또 한 친구가 떠났습니다. 지난 일요일 앞서 떠난 친구의 49제에 맞추어 가까이 살고 있는 몇몇 친구들과 죽은 친구의 유골이 모셔져 있는 추모당을 다녀왔습니다. 불교나 유교식 49제를 올리는 것도 아니고, 상주들이 49일만에 탈상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가 세상에 남겨 둔 아내와 아들과 이별하는 자리에 함께 가서 힘이 되어주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날짜와 모이는 시.. 2009. 11. 1.
혁명을 꿈꾸던 또 한 친구가 떠났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세상을 떠난 두 친구 젊은 시절 혁명가를 꿈꾸던 친구를 뺑소니 교통사고로 떠나 보낸지 일주일만에 간암으로 투병중이던 또 다른 친구가 그를 따라 떠나갔습니다. 관련기사 : 2009/09/13 - [숨 고르기] - 혁명가를 꿈꾸던 마흔 다섯 아쉬운 삶 ▲ 친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두 친구는 대학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둘이 그냥 친하게 지내는 것 만으로 모자랐는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의 여동생과 결혼을 하여 두 친구는 처남매부지간이 되었습니다. 친구집을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혼기가 된 친구 여동생과 사귀다가 결혼으로 이어진것 입니다. 친구 동생과 결혼한다는 소설 같은 뉴스가 한 동안 주변 친구들 사이에 즐거운 화.. 2009. 9. 23.
고기, 우유, 생선, 계란 안 먹으면 건강해진다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 '목숨 걸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라는 한겨레신문 TV 프로그램 소개에 끌려 지난 금요일 밤에 MBC 스페셜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금기 식품으로 삼고 있는 세 남자 이야기입니다. 한 남자는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안 먹는 식생활로 말기 직장암에서 살아난 남자(송학운, 60세)이고, 다른 한 남자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신장 이식 수술 후에 면역억제제를 끊고도 멀쩡히 살아 있는 남자(이태근, 59세)입니다. 두 남자 모두 과거에 수술을 담당했던 대장암 전문의 김광연 박사와 40년 경력의 신장이식 권위자 박기일 박사로부터 "의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심지어 박기일 박사는.. 2009. 6. 29.
한약사의 눈으로 본 육식의 폐해 [서평] 쉼, 쉼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 이현주가 쓴 휴휴선(休烋禪) 휴휴선 제목부터가 범상치않은 이 책은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고, 어쩌면 세계에서 유일할지도 모르는 채식한방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주가 쓴 책이다. 을 처음 봤을 땐 범상치 않은 제목 때문에 동명이인 이현주 목사가 쓴 책인 줄 알았다.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보고 이내 동명이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채식한방 약국, 한약사, 먹거리, 생명 등의 키워드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이현주는 인천에서 채식주의 한약국, 기린한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환경단체, 여성단체, 유기농단체 등의 시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채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지켜보면서 자본주의 문명의 반생명적 현실과 유물론적 사회운동의 대립적 .. 2009. 5. 11.
육식,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 블로그를 통해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라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돼지인플루엔자 환자가 확인되고, 세계 여러나라로 확산되는 과정이라 이 글이 특별히 주목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포털 '다음' 메인 화면, 블로그 뉴스에 제가 쓴 글이 노출되었고, 통계를 보니 다음블로그뉴스 접속자 수가 4만 명이 넘더군요. 기대 이상으로 주목을 받다보니 댓글을 통해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여러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략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입니다. 1. 돼지인플루엔자의 경우 문제는 육식을 위한 대량생산 체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쉽고 재조합이 잘되기 때문에 변이가.. 2009. 4. 29.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로 멕시코에서만 149여명이 숨지고, 16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40명의 환자가 확인된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캐나다에서도 모두 6건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멕시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에서 감염환자가 확인되었고, 호주, 뉴질랜드, 콜럼비아, 브라질,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에서 감염의심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최초 발병지인 멕시코인데, 학교에는 휴교령을 내리고, 다중 집합 시설을 폐쇄하고, 의심환자를 모두 격리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점점 나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많은 성당들이 미사를 취소하고 문을 닫는 지.. 2009. 4. 28.
채식주의자, 돼지국밥을 먹다. 채식을 시작한 후 10년 만에 유명한 밀양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채식을 포기하였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국물만 반 그릇쯤 먹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한 그릇을 먹던, 반 그릇을 먹던 먹은 것은 먹은 것 아니냐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저에게는 10여년 만에 맞딱뜨린 가장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통일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하려고, 후배 한 명과 함께 한 열흘 쯤 전에 밀양에 있는 딸기밭으로 답사를 같습니다. 밀양 하남읍에 있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 딸기 재배지로 답사를 갔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이날, 경통협 딸기 재배지에 손님(부산모 대학 교수님)이 오시고, 회장, 부회장님과 실무자들이.. 2009. 4. 14.
채식, 얼마나 오래 사는지 두고 보자! 이광조 선생이 쓴 를 포스팅한 후 많은 블로거들이 관심을 나타내주셨습니다. 그 중에는 제 글을 읽고 마치 채식을 강요하는 것 같다는 오해를 하신 분이 있어 라는 두 번째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2009/03/12 - 몸을 사랑한다면 당장 채식으로 바꾸라! 2009/03/13 - 육식 강요하는 사회가 파시스트적이다. 우리사회에서 채식을 선택한 사람은 '소수자'일 뿐 아니라 육식을 강요하는 문화가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한 글 이었습니다. 내친 김에 블로그를 통해 제가 (음식을)먹고 사는 이야기를 좀 더 나누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채식인으로 치면 가장 낮은 수준의 채식인입니다. 저는 뭘 먹고 안 먹는 것으로 이렇게 등급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보통 채식을 실천하는 정도에 따.. 2009. 4. 11.
육식 강요하는 사회가 파시스트적이다. 이광조씨가 쓴 책 를 읽고 쓴 서평기사를 포스팅하였는데, '냠냠님'이 '채식을 강요하는 파시스트'라는 요지의 아래와 같은 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저는 육식을 강제하는 우리 사회가 '파시스트'적이라고 생각하여 반론을 해 봅니다. 제 글에 관심가져주신점 먼저 감사드리며 트랙백을 걸어 답글을 쓰고 싶었는데, 익명으로 남긴 댓글이라 제 블로그에 반론을 포스팅합니다. 2009/03/12 - 몸을 사랑한다면 당장 채식으로 바꾸라! 냠냠 2009/03/13 03:00 전 채식주의에 반대하는 사람으로서 채식주의를 개인적인 차원에서 유지하는건 반대하지 않지만 그걸 타인에게 강요는 안했으면 합니다. 전 환경보호와 채식을 연계한다면 주저없이 환경보호론자임을 포기할겁니다. 제가 환경보호를 보는 몇가지 관점중 하나가 자연의.. 2009. 3. 13.
몸을 사랑한다면 당장 채식으로 바꾸라! [서평]이광조가 쓴 웰빙 문화의 확산되고, 환경문제와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육식의 위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대로 채식위주의 식생활과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이 다양한 채식관련 책이 소개되고 있다.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였던 존 로빈슨의 , , 제레미 리프킨의 과 같은 책이 번역되었으며, 밥상혁명을 주도하였던 TV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제작하였던 박정훈 PD가 쓴 같은 제목의 책도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침팬지 연구와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제인 구달의 이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패스트푸드를 통해 육식의 위험을 알리는 영화 슈퍼사이즈미의 감독 모건 스펄록이 쓴 같은 책도 출간되었다. 비슷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2009. 3. 12.
자연건강법, 암아 나하고 친구먹자 에이즈, 사스나 조류독감, 광우병과 같은 무서운 질환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대 한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은 역시 암일 것이다. 국내에도 에이즈 환자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암환자의 숫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고, 사스나 조류독감, 광우병과 같은 질병은 국내에서 아직 현실적 위험으로 닥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암'은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질환인 것이다. 암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산업화가 시작된 1950년대부터라고 한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방사선요법이 사용되었고, 1970년대 이후부터 가까운 장래에 '기적의 암 치료제'가 곧 만들어져 상용활 될 것이라는 소식이 '9시 뉴스'를 통해 여러 번 보도 되었지만 여전히 '현대의학'으로.. 2008.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