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8

물놀이장 폐쇄, 대통령 뜻 잘 받드는 산림청? 수학여행 가다 사고 나면 수학여행 폐지해경이 구조에 실패했으니 해경 해체총리 인사청문 실패하니 인사 청문회 바꾸자는 나라 문창극 총리 후보의 자진 사퇴와 관련하여 사실 정확히 짚어보면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청문요청서를 보내지 않았으니 국회에서는 청문회를 개최할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대통령은 인재들이 청문회에 가서 해명도 못하고 낙마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문창극 후보가 청문회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려면 대통령이 청문 요청을 했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가 청문회에 못 간 것은 국회 탓이 아니라 대통령 탓 입니다. 대통령이 청문회에 나가서 해명할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지요. 그런데 왜 국회와 언론을 탓하는지 이.. 2014. 7. 4.
옛날 빙수기계로 반값 팥빙수 파는 곳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단전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만, 그래도 곡식이 여물어가는데는 크게 도움이 된다고하니 한 편으로는 다행인듯 합니다. 팥빙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빙수뿐만 아니라 팥을 좋아합니다. 동지에 먹는 팥죽도 좋아하고, 간식으로 먹는 단팥죽도 좋아합니다. 웬만해서는 공장에서 나온 과자와 가공식품을 먹지 않습니다만, 여름 한 철 동안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커피숍 같은 곳에서 파는 팥빙수는 종종 사 먹습니다. 팥빙수 재료에도 설탕과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유명 제과업체에서 만든 아이스크림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사 먹는답니다. 생협에서 팥과 설탕을 사다가 빙수용 팥을 만들고 잼과 과일, 떡 같은 것을 섞어서 여름내내 집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집에 마트에서 산.. 2011. 9. 17.
지난 여름 최고의 피서지 도서관 더위가 늦게까지 기승을 부리더니 추석과 추분을 기점으로 단 번에 가을이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까지도 늦더위가 남아 하여도 차례 준비하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추석날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나니 곧장 가을 날씨가 되었네요.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니 참 신기한 기분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말처럼 지구가 점점 더워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지난 여름 더위를 어떻게 피하셨는지요? 저는 집에도 사무실에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로 더위를 견뎌야합니다. 옛날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에어컨을 못샀지만, 지금은 딱히 돈 때문에 에어컨을 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명색.. 2010. 9. 25.
여름 보양식 가시오가피 추어탕 소, 돼지, 닭을 안 먹는 수준(?)낮은 채식주의자인 저는 함께 외식하는 사람들을 좀 힘들게 하는 편입니다. 사실, 길거리에 나가보면 소, 돼지, 닭을 빼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흔치 않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 해산물이 풍부한 편입니다. 소, 돼지, 닭을 안 먹는 제가 외식을 할 때 가장 요긴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추어탕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설렁탕이나 갈비탕 같은 메뉴를 쉽게 선택하는 것 처럼, 저는 간단한 식사로 '추어탕'이 제일 만만합니다. 그래서 제 입맛에 맛는 비교적 맛있는 추어탕 집을 몇 군데 알고 있습니다. 마산에는 산호시장에 두 군데와 삼각지 공원 옆에 있는 추어탕집을 자주갑니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창동에 있는 한국투자신탁 옆 골목안에 있.. 2010. 7. 18.
겨울 한라산에선 바람도 풍경이다 [서평] 오희삼이 쓴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 여름과 겨울에 각각 한 번씩 한라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며 다녀온 산행이기에 “마음의 고향이자 지친 영혼의 안식처”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다녀왔습니다. 대신 오희삼이 찍은 사진과 그가 쓴 글을 통해 한라산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시 한라산을 찾아간다면 전혀 다른 마음으로 산과 산이 품고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쓴 는 한라산의 사계절을 고루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한라산자락 서귀포 토평에서 태어났고 대학 입학 후 산악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암벽과 빙벽을 배우며 전국의 산을 쏘다녔다고 합니다. 산악전문월간지 편집부 기자로 전국의 산과 암벽을 주유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으며,.. 2009. 12. 19.
티스토리 탁상 달력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티스토리에서 2010 달력사진 공모전을 시작하였습니다. 11월 22일까지 블로그들이 찍은 사진으로 응모하면 심사하여 채택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든다고 합니다. 응모작품 중에서 달력 사진으로 채택된 분들에게는에 채택된 분들께 MSI 넷북 WIND NB U100 Lite를 드립다고 하구요. 공모전에 응모한 블로거 중 추첨을 통해 1,000분께 TISTORY 2010년 탁상 달력을 선물로 준다고 합니다. ☞ 2009년 선정작 ☞ 2008년 선정작 ☞ 2007년 선정작 지난 3년 동안 응모한 작품을 살펴보았는데, 제 사진이 달력 사진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없을 듯 합니다만, 응모에 참여한 블로거들에게 추첨을 통해서 채택된 작품으로 만든 2010 탁상 달력을 선물로 준다기에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신청해 봅니다. 200.. 2009. 11. 15.
판촉용 부채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대신할 수 있을까? 최근 창원시는 공무원부터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부채 1만개를 만들어 시 공무원과 다른 기관에도 나눠주고 있다고 합니다. 시 산하 모든 공무원에게 배부해 사무실에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관내관계기관을 통해서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창원시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이 되면 에너지절약을 강조하는 각종 캠페인용 부채와 이동통신 회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체에서 제작하는 판촉용 부채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많은 부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사무실에는, 어느 해 여러 단체와 기업에서 판촉용으로 제작해서 회원들에게 배포하라고 보내준 부채가 여름이 다 지날 때까지 남아 처치 곤란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각종 캠페인과 홍보판촉물로 .. 2008. 9. 9.
수질오염의 주범 무허가 백숙집 지난 주말 서원곡 계곡을 따라 무학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녹음이 짙어지고 비가 자주 와서 맑은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산을 내려오는 길에 계곡물에 세수라도 좀 하려고 둘러보니 사람이 쉴만한 반듯한 자리에는 모두 평상이 놓여있고,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이 쳐져있더군요. 심지어 시에서 설치해놓은 운동시설이 있는 곳까지 평상과 천막이 점거하고 있더군요.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위를 피해 서원곡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늘어나는데 맞추어 무허가 백숙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백숙, 파전, 동동주 등을 판다고 붙어있었습니다. 매년 행정관청에서 한두 차례 형식적인 단속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여름 내내 무허가 백숙집들이 .. 200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