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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5

무농약, 유기농이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서평] 마크 윈이 쓴 은 산업화한 먹거리 체계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로컬푸드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운동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생협 매장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는 초보적인 생활협동 운동뿐만 아니라 거대 식품 기업들이 생산하는 오염된 농축산물의 문제점 그리고 미국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로컬푸드 운동의 사례와 도시농업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온갖 식품 첨가물로 오염된 가공식품을 제외할 때 가장 대표적인 '정크푸드'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의 문제점과 유전자조작 곡물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 독점적 기업들의 문제 그리고 공장식 축산업 문제를 고발하는 내용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마크 윈은 대학 시절부터 먹거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 40여 년간 먹거.. 2014. 3. 17.
사랑보다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착한 초콜릿은 없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가 이른바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사탕과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는 날이지요. 동네편의점과 대형마트에 사탕, 초콜릿 선물세트가 잔뜩 쌓여있더군요. "실컷 초콜릿을 먹고 초콜릿에 파묻혀 뒹구는 꿈을 꾸곤 하죠. 초콜릿은 푸석거리지도 않고 맨살처럼 부드러워요. 작은 이빨 수천 개가 몸뚱이를 퍼덕거리는 작은 조각으로 뜯어 삼키는 느낌이죠. 초콜릿에게 부드럽게 먹혀 죽는 것이야말로 제가 겪어본 것 중에 가장 큰 유혹입니다."(조앤 해리스가 쓴 중에서)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초콜릿은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초콜릿'을 단순한 과자에서 사랑을 전하는 징표로 바꿔놓았습니다. 약삭빠른 상인들이 이성에게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 2011. 3. 15.
일생 동안 좋은 식사습관 버릇으로 만들기 참 대단한 제목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이 제목 때문에 끌린 여자 분들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육아 책이 아니지만, 아기 때부터 좋은 식사습관을 익히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로부터 젊은이, 중년, 노년을 위한 각각의 원칙을 요약해보았습니다. 0 ~7세까지 - 유아 탈수증에 주의하기, 우유와 쥬스만 먹은 아이는 물을 싫어하게 된다. 아기들에게 물을 먹여라 ! - 나쁜 식습관의 원인은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텔레비전이 원인이다. 이들을 조심하라. - 목마른 아이에게는 물을 주라 - 하루 세 번 식사습관을 들이고 한 끼의 적정량을 가르쳐라 - 정식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련된 식사예절을 가르쳐라 -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먹게 하자. - 좋은 .. 2009. 4. 18.
저녁 시간, 과자, 라면 TV광고 못한다. - 2010년부터, 고열량, 저영양 식품 TV광고 금지 법개정 발의 앞으로 과자와 라면을 비롯한 고열량, 저영양 식품 TV 광고가 금지된다. 안홍준 의원을 비롯한 여야의원 17명이 공동발의 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오후 5 ~ 9시 사이에는 과자와 라면 같은 정크푸드에 대한 TV 광고가 금지된다는 것이다. 이미,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주유국은 청소년들의 TV 시청 시간대에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등의 광고를 제한하고 있고, 미국과 호주에선 학교 내 식당과 매점에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방송사, 식품업계, 제과업계 그리고 광고업계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동안 '정크푸드'에 대한 TV 광고 제한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2009. 4. 6.
커피와 초콜릿은 '악마의 눈물' 멜라민이 포함된 중국산 분유 파동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마치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전 세계 소비자들을 멜라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멜라민 파동은 오늘날 먹을거리 문제가 단순한 식량문제의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 경제적 문제, 그리고 국제 문제, 생태환경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출간된 허남혁이 쓴 (책세상 펴냄)는 먹을거리를 중심에 두고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히 어떤 음식이 좋은 음식인지 소개하고, 어떤 음식이 나쁜 음식인가를 고발하는 책이 아니다. 육식이 좋다든지, 채식이 좋다든지, 가공식품에 포함된 화학첨가물과 색소가 나쁘다든지 하는 것을 고발하는 책도 아니다. 는 먹을거리로..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