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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3

자전거, 통일대교 건너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개성 임진각을 지나 남방한계선 500미터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오는 정전 60주년 기념 DMZ 자전거 타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고 마음 한구석이 내내 찜찜하였지만, 어쨌든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를 건너서 북한 땅에 최대한 가깝게 갔다오는 행사였기 때문에 매년 임진각에서 끝나는 'YMCA 자전거 국토순례' 구간 연장을 위해 답사 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개최된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례는 매년 임진각에서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등이 주최하는 정전 60주년 기념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가하면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를 건너서 개성으로 가는 '남측출입사무소'앞까지 갔다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내년은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 2013. 10. 14.
조국 교수, 이학영이 강도면 나도 강도다 조국 교수, "이학영과 같이 남민전 출신인 이재오(남민전 산하 민투 총책)의 입장을 듣고 싶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국민선거인단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감 시한이 1월 7일 밤 9시 인데, 오늘(6일) 오전 8시 현재 45만명을 넘었습니다. 국민경선이 달아오르면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30년 시민운동가로 활동 해 온 이학영 후보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많은 민주화운동의 원로들이 이학영 후보의 '시민정치' 참여를 지지하고 격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는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함께 출마하였던 김기식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면서 출연진인 우석훈 박사, 그리고 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 146명이 이학영 후.. 2012. 1. 6.
"집 없는 서른이면 아파트 불매운동 벌이겠다" [서평]김선주 세상이야기 올 해가 아직 넉 달 이나 남았지만, 감히 2010년에 읽은 ‘최고의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멋진 책을 소개합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 여러 독서 모임에 이달의 도서로 추천하였고, "좋은 책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 번 받은 책, 바로 한겨레신문 칼럼으로 만났던 김선주의 글 모음집 입니다. 글쟁이 김선주 선생의 팬이 된 것은 2001년 3월 한겨레신문이 실렸던 칼럼 ‘예수 없는 한국교회’에 꽂힌 이후부터입니다. 이 칼럼에는 첨단 법의학과 컴퓨터 기술을 동원해 복원한 예수 얼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복원해본 예수 얼굴이라는 제목이 없었다면 서울 근교에서 흔히 보는 외국인 노동자의 얼굴인지 영화에서 보아온 네로 황제의 얼굴인지 ..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