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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후원의 밤 '해후69' 어제 제가 속해 있는 마산YMCA 창립 69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밤 '해후 69'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1946년 5월 8일에 창립한 마산YMCA는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민운동단체이자 어린이 사회교육 단체, 청소년 단체, 사회체육 단체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YMCA 후원의 밤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YMCA 회원들 그리고 과거에 YMCA 활동을 함께 하였던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면서 소정의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행사이기도 합니다. 어제 후원의 밤 행사에도 현재 마산YMCA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아, 어린이 회원,등대 촛불, 시민중계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이사, 위원, 실무자들 그리고 경남 지역의 여러 .. 2015. 5. 28.
30년 시민운동 외길, 기록으로 남기다 [서평] 우산 전점석이 쓴 지난 2월말 30년 YMCA 운동의 외길을 걸어 온 한 시민운동가가 퇴임하였다. 대구에서 태어나 부산YMCA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한 그는 진주와 창원YMCA에서 꼬박 30년을 YMCA 활동가로 살았다. 이마에 큰 점이 있는 그는 ‘전점석’이다. 그의 호는 ‘우산’이다. 우공이산(愚公移山)할 때 그 ‘우산’이다. 그의 중학교 동창인 시인 김효사 선생이 퇴임식을 앞둔 어느 날 아침 전화를 걸어와 대뜸 ‘우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여 그리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그의 YMCA운동, 시민운동 30년을 가장 잘 표현한 호인지도 모른다. 지난 30년 동안 그는 우공이 산을 옮기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세상을 바꾸는 느리고 더딘 일에 헌신하였기 때문이다. 시민운동가로서 그는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2011. 9. 28.
30년 시민운동 한 길, 전점석 사무총장 퇴임 저는 1991년부터 마산YMCA에서 실무자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YMCA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88년 가을부터입니다. 당시 노동청년 소공동체운동 조직이었던 사랑의 Y 노동형제단 소모임 활동과 마창지역 노동조합 활동가 교육이었던 '노동자배움터 교실'을 담당하는 자원활동가로 YMCA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90년 무렵 당시 진주 YMCA 사무총장을 맡고 있던 얼굴에 큰 점(?)이 있는 전점석 선배를 처음 만났습니다. 워낙 표가 나는 점 때문에 한 번 만난 사람은 그를 잊어버릴 수 없는 특징이지요. 후배들은 그를 '점박이 성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는 그렇게 불리는 것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허~허~'하는 그 특유의 헛 웃음과 엷은 미소를 보여주곤 하니까요. 1981년 3월.. 201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