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콜럼버스3

유럽의 세계 제패... 기원전부터 시작됐다? [서평]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미국과 유럽은 세계를 지배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그들에게 침탈당하거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연구서입니다. 라는 제목도 낯설고 연구 범위도 방대하지만, 700여 쪽이나 되는 두께만으로도 녹록하지 않은 책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는 거시적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인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를 담았습니다. ▲ 각 대륙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가 달랐던 것은 인류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 왜 식량 생산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중국에서 시작되었을까? ▲ 식량 생산이 어떻게 .. 2015. 3. 10.
미국의 필리핀 식민지배가 신의 계시였다고? [서평] 하워드 진이 쓴 식민지를 관리해 본 경험이 있는 제국주의 국가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지배했던 식민지 국가에 대하여 놀라울 만큼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단다. 미국·영국·프랑스와 같은 제국주의적 지배 경험이 있었던 나라들은 식민지배 당시는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정밀한 분석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것이다. 최근, 우석훈은 자신이 쓴 책 에서 "한국의 고급연구자들 중 절반은 미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일본과 유럽에서 공부하면서 아주 고급스럽게 한국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를 그 나라에 연구결과물로 제출하고 학위를 받아온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은 가만히 앉아서 고급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의 수많은 고급두뇌들이 미국 대학에 자국에 대하여 자세히 분석한 정.. 2013. 12. 17.
바퀴를 발명한 인간은 더 행복해졌는가? ‘땅의 사람들’에 대하여 얼마나 아시는가요? 백인들이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대지인’이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형제들인 바람과 물과 나무와 꽃들이 모두 어머니 대지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혹은 ‘대지인’이라고 말 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신이 인도에 도착한 줄 잘못 알았고, 그래서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벌써 500년 전부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백인들과 우리들은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영국 사람을 보고 중국 사람이라고 하거나 독일 사람들을 보고 터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은 인도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2013. 2. 7.